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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봄축제 Fête de Printemps> 불리는 중국설 이벤트

<신한류> 영향으로 파리한국식당에도 일본인보다 중국인 고객들이 많다. 프랑스 중국사회를 관찰해 본다.

210() 구정날 3, 4 / 217() 13 이벤트 일정



중국설.JPG



 

구정 3주일 전부터 중국전역은 1개월간 동베이(동북)쪽에서 남쪽의 션젼,항조우, 샹하이-수저우등 산업지대에서 일하는 1억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베이징역은 물론 대도시 중앙역은 인산인해를 이루어 발디딜틈도 없는 대이동. 불과 10전만 해도 교통혼잡으로 아루라장이었던 한국의 구정귀성객들의 교통혼잡은 비교할 수준도 못된다샹하이 푸동공항, 샹하이-수저우, 베이징-샹하이, 베이징-티벳간 고속철도들이 줄곧 개시되고 있지만, 서민들의 구정설 가족잔칫상은 멀기만 하다.

 

고향을 떠나 프랑스에 정착한 중국인들은 출신지역 언어와 지방색들이 서로 많이 달라 전혀 남다른 사람들이지만 중국설 기간에는 중국본토만큼이나 2월내내 축제기분에 들떠 외로운 이국생활을 달랜다.

 

210 ()

 10 파리 3, 4구에서 구정 중국설 이벤트시작

 14 파리시청 광장 드래곤, 라이언 축제 가두행렬 시작

 

파리3 1주일간 중국설 이벤트 

(파리3구 시청-2, rue Eugène Spuller  Tèl: 01 53 01 75 13 M°3. Temple)

  211-16

베이징 화가 전시회 Lu Tianning - Mairie du 3e (péristyle) 
212() 1430

<인과 , 자연의 법칙에 조화이룬 중국무도>시범 아뜰리에
Mairie du 3e (salle des fêtes) 

213() 1430
중국서점Phénix 아동위한 만화가 초청 중국책 소개
(부모동반한 3번째 자녀에 한정) - Mairie du 3e (salle des fêtes)

214() 14 30

Michèle Zedde 문학여행 <수저우 정원양식> 콘페런스,

-Mairie du 3e (salle des fêtes) 

215() 1830

신년기원 라이언댄스-Mairie du 3e (cour d’Honneur et salle des fêtes)

216() 14

중국 유명 청년음악가들의 전통음악 콘서트
Mairie 3e (salle des fêtes).
* 가두행렬하는 날에는 삐에르.뒤세르프(Pierre Ducerf) 아동들에게 화장도 해준다.(Association , rue Michel Le Comte).

 

 

파리 13 시청 이벤트

(파리13 시청 - Place d'Italie  75013 Paris Tèl  01 44 08 13 13 M°5,6,7. Place d'Italie)

217() 13 가두행렬 시작
44, avenue d’Ivry에서 시작=> avenue de Choisy,la=> place d’Italie=> l'avenue d’Italie=> la rue de Tolbiac=> l'avenue de Choisy,=> boulevard Masséna=>> avenue d’Ivry 돌아옴.

이색적인 가두행렬에는 드래곤춤, 라이온춤, 컬러풀한 행렬, 중국전통 춤들, <악귀> 쫓아내는 폭음탄들이 쉴새없이 계속된다.


영화, 콘서트, 콘페런스 파리13 시청 (기간 22-29)

212() 19 ‘호랑이와 드래곤’ 영화상영- Salle des fêtes
216()17 센느강 하모니의 구정설 콘서트- Salle des fêtes

219() 19 프랑소아.드레모(François Drémeaux) ‘해외의 프랑스인들’ 콘페런스- Antichambre

221() 1830 "MEI Lanfang (영원한 매료)"영화상영-Salle des fêtes

223() 17민중의 영감- 콘서트-Salle des fê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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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중국인 역사를 살펴본다

(프랑스의 중국사회 1)

얼마전 620 벨빌(Belleville)지역에서 최소 15천여명의 중국인들이 강력한 반발시위를 벌인적이 있다. 중국인 밀집지역에서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강탈, 강도질에 침묵만 지켜오던 중국인들이 의외의 항변의 깃발을 들었다. 아랍 갱단들이 중국인 결혼식장 주변에서 강탈하던 것을 지켜보던 중국인이 총으로 아랍인 강도를 쏴죽였던 총기사건등으로, 더이상  <중국인 안전위협 보장> 파리시와 정부에 요구하는 시위였다.  

같은 항변의 데모는 다른 시대에, 중국의 각기 자른 지역에서 서로 모르는 중국인들이 서로 다른 문화환경, 지역의 방언, 다른 목적등이 얽혀 사실상 <중국인 자신들의 아이덴티티> 최초로 <중국인 안전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을 느끼고> 결집한 데모였기에 파리시민 누구에게나 매우 인상적인 시위로 기억한다.

프랑스의 중국인은 크게 3지역 출신으로 구분된다. 세계화상을 리딩하는 자오주/저지우( Chaozhou /Teochiu), 웬조우(Wenzhou), 동베이(Dongbei) 출신들인데, 이번 일요일 D데이엔 웬조우 출신인들이 데모대의 대부분의 차지. 벨빌(Belleville)지역에서 매춘업을 하는 여성들은 동베이 출신들인데 이번 수백명의 데모에 참가. 하지만  이번 자오주/저지우( Chaozhou /Teochiu) 출신들은 거의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프랑스의 중국인들은 누구이며, 어디 출신이자, 어떻게 이들은 결집하는가 ? 프랑스의 중국인사회 전문가인 삐에르.삐카르(Pierre Picquart) 의하면 별다른 외국인 인구조사를 하지 않아서 70-80만명으로 추산한다.

정부통계 (OMI, OFPRA, 내무부) 행정카테고리에 따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너무나 현실과 차이가 크다. OMI 1990-1999 통계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낮은 수치이며, OFPRA 43,481명으로 기록되어 있어서 실제론 훨씬 이숫자를 웃돈다.

통계차이는 프랑스 국적취득자나 출생자들보다  불법체재자 (Sans-Papiers) 그만큼 많다는 것을 웅변으로 얘기해 주고 있다더욱이 1970년대 이민자들은 당시 전쟁중인 라오스, 캄보디아 혹은 베트남 보트피플들이 대거 정치망명자 자격 (réfugiés) 취득하였으며 이들은 결코 <중국인>으로 인식된 적은 없다.

한국인들이 애용하는  “13구의 .페르 백화상장 Les Frères Tang주인 Tang 형제들은 실제로 라오스 출신 정치망명자로 프랑스에 정착했던 사람. 상점이름마저 중국식 이름인 Tang 사용, 중국인 슈퍼마켓으로 통한다.

중국인들은 프랑스 어디에 주로 사는가 ?

60% 파리광역권에 살지만 나머지는 마르세이유, , 뚤루즈, 리용등 지방에도 많이 산다. 많은 중국인들이 주로 13구에 차이나타운 <China Town> 형성했지만, 파리에도 이미 수개의 중국인 거주지역이 자리잡았다. 13구에 이른바 Choisy 삼각지 (Triangle de Choisy) 있으나 앙케트조사에 의하면 13%만이 중국인이다.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아르.,메띠에 지역(Arts et Métiers), 빌지역( Belleville) 많은 중국인들이 산다. 또한  포부르..마르땡(Faubourg-Saint-Martin), .샤펠(la Chapelle), 크리메(Crimée). 파리외곽 또한 중국인들이 많이 산다. 파리 북쪽과 동쪽지역은 물론 (Pantin, Stains, Bobigny, Ivry, Villejuif, Kremlin-Bicêtre, Gennevilliers,Lognes) 도처에 산다. 13 지역의 많은 중국인들이 1970-80년대에 마른..발레(Marne-la Vallée) 남동쪽으로 주거지를 옮겼다.

주요 세지역 출신들

중국전문 Schramm 자오주/저지우( Chaozhou /Teochiu) 15-20, 웬조우(Wenzhou) 35-40, 동베이(Dongbei) 대부분 파리주변에만 사는데 1.5만명으로 추산한다. 중국전역에서 만여명의 유학생들과 수천명의 다른 지방출신자들... 추상적 통계이지만 유럽전역에 활발한 활동을 하는 웬조우(Wenzhou)출신수는 절반정도는 차지한다.

샹하이 남쪽 400킬로거리의 이른바 웬조우- 칭티엔 (Wenzhou-Qintian)시는 8백만 인구도시로 프랑스 이민사의 첫세대였다. 칭디엔(Qingtian) 출신이 1888년에 처음 프랑스에

동석(soapstone)이란 중국돌을 팔러 왓으며 1 세계대전당시 수백명의 동석 장삿꾼들이 오기 시작한다. 프랑스군이 당시에 10 중국인을 전쟁용군으로 불렀으며, 전쟁후 이중 3천여명 대부분 웬조우 출신인들로 프랑스에 남았다. 바로 파리의 리용역(Gare de Lyon)주변이 1970 철거할 때까지 50년간 샬롱섬(Ilot de Chalon)이란 이름의 중국촌을 이루었다. 이후 이들은 아르.,메띠에 (Arts et Metiers : rue du Temple, rue du Maire)지역에 이주하여 주로 가방,의류업에 종사, 벨빌(Bellville)지역에 정착하여 거주민의 90% 중국인이 차지한다.

 

웬조우(Wenzhou)인들은 오랜역사의 튼튼한 이민역사의 경제적 기반을 배경으로 지속적으로 많은 변화를 해오고 있다. 가족들이나 친척들이  프랑스에 오래전에 정착한 1-2세대들과  결혼 혹은 초청으로  주로 왔다. 대부분 가난하고 미천한 교육을 받은 촌락출신들이 많으며, 열심히 일하여 데려온 자녀들에게 프랑스에서 새로운 미래 주기 위한 목적에서다. 경제적 성공을 위해 이들 가족, 출신들간 친목이상의 <강력한 결집> 괄목할 만하다. 폐쇄된 <경제사회> 이룰수 있을만한 수십만명의 숫자만으로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의 경제조직을 운영할 있어 프랑스에 성공할 있었다.

이민 1세대는 주로 상업,서비스,수공업,직물,식당,피혁분야에서 일해 왔지만 2세대에는 프랑스이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오조우(Chaozhou)출신들 - 1970년대 정치망명인들

중국 남동쪽 해안가의Teochiu, Teochew이름의 도시 출신의 디아스포라를 칭하며 4세기 이전부터 해외로, 특히 동남아 지역인 구인도차이나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지역의 정착민들이다. 70년대에 정치망명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프랑스에 왓다가 대부분 국적을 취득했다. 1970 시작되어 1985-87년에 종결되는데 이들간에는 중국인들 사이에선 부르지 않는 <보트피플>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유로 부모들이 전혀 자녀들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 참으로 혹독한 시련의 시기였다.

이들은 프랑스에 오기전에 사회적인 지위와 문화수준을 갖고 있었던 도시민들로 프랑스 식민지, 불어권 출신자들과 유사했다. 이들의 프랑스정착은 매우 빨랐으며, 중국에서 취득한 학위는 인정되지 않았으므로 곧바로 13구의 <Choisy삼각지> avenue de Choisy, avenue d'Ivry, boulevard Masséna.주변에서 상업활동을 펼친다. 파리시민들이 13구를 중국촌이라고 인식한 것은 이들이 13구에 정착하던 시기부터이며, 점차 13구만으로 좁다고 판단하여 1970년말부터 벨빌(Belleville)지역으로 이동한다. 오늘날 13구엔 <상업활동> 자오저우들이 보이나, 실제 자우조우출신들은 13구에 거주하는 자우저우인들은 드물다. 벨빌지역도 떠났으며 주로 교외, 마른..발레(Marne-la-Vallée) 거주한다. 프랑스사회의 모든 부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며, 이들의 문화활동과 식습관조차도 다른지역 출신의 중국인들과는 매우 다르며, 프랑스와 프랑스 법률에도 매우 적응한다.

동베이 (Dongbei) 일시적인, 외로운 이주민

10여년전부터 프랑스에는 중국 북쪽과 북동쪽에서 많은 <동베이> 이주민들이 대거로 몰려오는 것을 볼수 있다. 단지 출신지역 분포를 종합한 <지리적인 출신이름> 칭할뿐 구체적인 민족성을 칭하지 않는다. 이들간에도 어떠한 <결속> 없다.  

같은 중국인 웬조우 출신들과 달리, 동베이인들은 비교적 교육받은 도시민들로 70%정도가 40 여성들로 중국내에서 중간층 작은 주요직을 하던 사람들이다. 많은 동베이인들은 의무교육 수준이상인 고등학교, 대학교 디플롬 이상을 받은 자들로, 1990년대 중국정부 소유의 많은 대기업들이 (직물,철강,메탈...) 문을 닫으면서 대거 이동한 사유라고 할수 있다.    

유럽에 전혀 이민역사의 가족기반조차 없는 상태에서, 단지 웬조우 출신들이 프랑스에서 성공한 사례에만 기대하고, 교육을 비교적 받은 도시민이란 자신을 가지고 <강한 결집체인 웬조우인>들과는 대조적으로 미력한 조직을 보여준다. 동베이인들이 가게를 오픈할 있었던 것은 지극히 최근이다. 많은 동베이인들은 중국서 이혼하고 자녀들마처 버리고 나홀로 독립하기 위한 <갖은 시련의 인생> 각오한 이들로 여성의 최소한 도덕성마저 버린다.  길거리의 대부분 창녀들은 동베이 출신들로, 웬조우 출신들은 이들을 <중국인의 나쁜 이미지> 심어준 장본인들이라고 비평한다.

 

 

프랑스 중국인 출신들간의 차이, 분열

출신지역간의 문화적 차이는 서로 다른 중국방언과 역사가 달라 재불 중국인 사회 내부에도 많은 분열을 낳으며, 실질적인 <결집력> 없다 다른 출신간의 결혼은 예외적으로 중국인들간의 실질적인 <융합된 공동체> 없다.

자오조우 출신들은 본토인들을 흔히 ‘’본토촌놈’’으로 비하한다. 벨빌(Belleville)지역에 자오조우 상공회와 본토중국인 상공회가 있으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서로가 합하여 자리를 같이 적이 없다. 이런 거리감은 자오조우 출신들은 프랑스 사회전반에 적응, 진출한 점을 들수 있다. 도불한지 10,20,30년이 되어도 불어를 말하지 못하는 뒤쳐진 웬조우,동베이 출신들과 현격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민 1세대는 불어를 못한다. 자오저우  출신들에게 프랑스는 정치망명과 최종의 나라였다. 웬조우와 최근 밀려오는 동베이 출신들에게 프랑스는 일시적이며 옆나라 정착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출신인 차세대들의 생활패턴과 프랑스 사회진출 분야를 살펴보면 이같은 정착동기를 보여준다. 프랑스인 이름(First Name) 가진 웬조우,동베이 차세대들은 형제들간에 프랑스학교에서 배운 불어로 대화하며 중국사회가 아닌 다른 지역에 살며 <탈중국 사회 분야들>에서 뒤늦게 동화되어 살아간다.  

(프랑스 유로저널, 권융 기자 – ‘프랑스의 중국사회’ 2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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