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 사상 최초로 '승려밴드 결성'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로 결성된 ‘승려밴드’가 있어 화제다.지난 해 7월 대구 등지에서 8명의 스님이 모여 승려밴드 “우담바라”를 결성했다.우담바라 밴드는 불교 역사상 첫 밴드의 탄생을 축하하자는 의미에서 3천 년 만에 피는 꽃이라는 전설을 가진 우담바라 꽃에서 이름을 따왔다.
우담바라 밴드는 대구 능인선원 주지 혜장스님을 단장으로 지산 스님과 비구니인 지연 스님이 보컬을 맡았다.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대원스님, 자운스님을 비롯해 보화스님, 법상스님, 수진스님 등은 모두 20년 이상 악기를 다룬 실력자이다.
우담바라 밴드는 찬불가 이외에 사부대중에게 친밀한 대중가요를 포함해 팝에서 재즈 등 현대음악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