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성의 발렌타인 로맨스 ‘쏘리, 알러뷰’
개봉 당시 이탈리아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 <쏘리, 알러뷰>가 로맨틱 무비로 문제 많은(?) 커플의 알콩달콩 러브서바이벌을 그린다.
영화 <쏘리, 알러뷰>서른일곱의 연애허당 미중년과 당돌한 열일곱 여고생이 펼치는 좌충우돌 연애 프로젝트를 은밀하고 상큼하게 담아낸다. 감성 섹시 로맨스 <쏘리, 알러뷰>는 <하늘 위 3미터><너를 원해> 등을 통해 이탈리아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며 10대들의 감성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하기로 손꼽힌 페데리코 모찌아가 자신의 소설 무려 20살 차이가 나는 두 커플이 만나 웃지 못할 해프닝을 벌이며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본 순수한 감성을 그린 이 영화는 중년들에게는 설레었던 젊은 날의 로맨스를, 젊은이들에게는 어른들만의 은밀한 로망을 공유하고 싶은 환상을 일깨워 준다. 이탈리아 최고의 섹시가이이자 명배우 라울 보바와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의 핫라이징 스타 미켈라 꽈트로초케를 캐스팅해 일찍부터 화제가 된 바 있는 영화 <쏘리, 알러뷰>는 빨간 하트와 핑크색 배경의 러블리 포스터(사진)가 인상적이다. 여주인공에게 넥타이를 잡힌 남주인공의 묘한 표정이 이들의 범상치 않은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사랑을 더 이상 믿지 않는 광고회사 임원 ‘알렉스’와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여고생 ‘니키’의 운명적인 만남, 엉뚱발랄한 니키의 해피 바이러스로 하루하루가 스펙터클해진 알렉스, 나이와 세대를 넘어선 진정한 사랑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친구들의 다양한 연애담을 살짝 공개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순도 100% 미중년과 패기작렬 여고생의 좌충우돌 감성 섹시 로맨스를 유쾌하게 빚어낸 영화 <쏘리, 알러뷰>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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