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안전여행 가이드
등록자 프랑스(영사) 등록일 2008-02-27 20:06
파리는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어 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와는 약 12시간의 비행시간, 8시간의 시차가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바로 관광일정으로 들어감에 따라 육체적으로 피곤하여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인은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있다는 일반적 인식에 따라 날치기나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서는 우리 관광객들이 파리에서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토록 사전에 정보를 제공하고, 혹 범죄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대처 요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디 안전한 파리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 사고 방지를 위한 일반 유의사항
필요이상의 현금을 소지하지 말 것
- 대부분의 한국관광객이 피해자가 되는 주된 원인은 다액의 현금을 소지하기 때문이며, 현금 도난시에는 보험혜택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 파리의 대부분 상점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카드를 이용하고, 현금은 소액 물건을 사는데 에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며,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곳곳에 있는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 현금인출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뒤에 수상한 사람이 있는지 살펴본 후에 현금을 인출하도록 하고, 인출시 종이 등에 비밀번호를 적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랍니다. 또한 사고시를 대비하여 미리 카드 번호를 메모해 놓시기 바랍니다
귀중품과 현금은 분리 보관할 것
- 귀중품은 옷 안쪽이나 가방 바닥에 두도록 하며, 신용카드는 간단한 비닐주머니에 넣어 지갑과 다른 주머니에 분리보관하고, 도로상에서 지갑의 위치를 외부에서 알 수 있는 경우에는 소매치기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항상 주의하기 바랍니다.
여권은 사본을 소지하고 다닐 것
외출시에는 여권 사본을 소지하도록 하고, 원본은 호텔 프론터 금고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며, 경찰이 여권을 요구하는 경우에 호텔연락처(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됩니다.
◆ 구체적인 유형
최근 파리에 다양한 수법의 절도가 빈발하고 있읍니다만 먼저 자기 주변을 넓게 살펴보면 수상한 사람이나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고, 이때 침착하게 대응하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소매치기
- 주로 3명이상이 한 사람을 둘러 싼 다음 물건을 떨어 뜨려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줄때,다른 사람이 주머니에서 지갑을 훔쳐가는 수법
- 지하철 입구에서 개찰구 통과시 회전문에서 기다리는 동안 몸을 밀착시킨 후 지갑을 채가는 수법
- 계단에서 한사람이 피해자의 다리를 붙잡고, 피해자가 놀란 사이에 다른 사람이 지갑을 훔쳐가는 수법
- 위험한 장소 : 지하철 차량과 역내 특히 1호선, 오페라역, 북역(gare du Nord)은 주의 필요
- 대 비 책 : 지하철을 타는 경우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지 말도록 하며, 자기 몸안쪽에 가방을 놓고, 자기 주변에 대해서는 항상 경계하고, 이상 징후 발견시 즉시 현장에서 이탈하거나 다른 좌석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치기
- 급속열차(RER)나 지하철 출입문이 닫힐 때, 순간적으로 가방을 낚아채서 도주하는 수법
- 2인 1조가 한명은 도로에 도보로 이동하는 보행자의 가방을 낚아채고, 다른 공범은 인근에서 오토바이에 시동을 켠채로 기다리다가 합류하여 같이 도주하는 수법
- 오토바이 2인 1조가 뒤에서 접근하여 가방을 낚아채는 수법으로, 이 경우 종종 도로상에 피해자가 수십미터까지 끌려가 부상을 입는 경우도 발생
- 최근 오토바이 절도단이 다액현금이나 고가품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는 한국인이 샤를르 드골 공항에서 자동차를 타고 귀중품을 외부에서 식별할 수 있게 다리위에 두거나 좌석에 놓아 두고 파리로 접근중에 상시 정체구간인 파리인근 지하터널에 정지시, 오토바이로 차량에 접근하여 차량유리창을 부수고 현금·고가품이 든 가방을 절취하는 사례가 빈발하여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위험한 장소 : 지하철 승강장, 상젤리제 거리, 오페라 주변, 북역 주변의 클리쉬, 클리녕꾸르, 성심성당, 바스띠유, 벨빌, 바그놀레, 지하터널 등
- 대 비 책 :
· 날치기는 주로 뒤에서 접근하여 이루어짐에 따라 도로를 걸을 경우에는 주의가 요구되며, 가방은 가급적 끈을 짧게 조정하고, 가방은 건물방향으로 들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 늦은 밤에는 외출을 삼가고, 날치기 때 가방을 잡다가 도로상에 넘어져 크게 다칠 우려가 있다고 생각되면 가방끈을 놓는 것이 더 큰 부상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 이동중에 후미에서 오토바이가 따라오고 있는지를 살피고 만약 의도적으로 따라오는 경우 먼저 현금이나 귀중품을 의자 밑이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기고, 차량이 정지상태에 있지 않토록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벌려 천천히 진행하여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토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의가 산만한 틈을 이용한 절도
- 식사시 가방을 의자에 걸어 놓거나 등뒤 의자 사이에 놓는 경우에도 도난의 위험이 있으며, 호텔에서 체크인 하면서 바닥에 놓은 물건도 분실되는 사례 발생
- 상점에서 옷을 입어보기 위해 가방을 주변에 놓는 경우에도 절취 사례 있음
- 위험한 장소 : 호텔 구내, 식당, 공항, 유명한 백화점등
- 대 비 책 : 항상 가방을 눈에 띠는 위치에 놓도록 하고, 주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RER(급행열차)상의 절도
- 열차가 정차후 다시 출발하는 순간에 1명 또는 수인이 갑자기 가방을 낙아채어 도주하는 수법
- 위험한 장소 : 샤를르 공항과 빠리 중심가 구간
- 대 비 책 : 만일 귀중품이나 고가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공항에서 파리까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교통비는 급행열차는 7.70유로, 버스는 8유로, 에어프랑스 버스 10유로, 택시는 36유로 정도(짐은 별도 추가요금 지불)
◆ 경찰관 사칭 절도
- 도로상에서 절도단중 1명이 다가와 피해자에게 길을 묻고, 질문에 답변을 하는중에 갑자기 사복 경찰관을 사칭한 다른 1명이 다가와서 신분증을 요구하고 "당신 지금 마약을 밀매하는 것 아니냐?" 면서 지갑 제시를 요구하고, 지갑을 보여주면 받아서 살펴보는 척하면서 몰래 신용카드 등을 뺀 뒤에 되돌려주는 수법
- 위험한 장소 : 샹제리제 거리, 오페라, 루브르 박물관, 성심성당, 베르사이유 등
- 대 비 책 : 실제 경찰은 도로상에서 지갑이나 소지품을 검사하지 않으며, 만약 소지품등에 대한 검사를 요구하는 경우는 경찰관이 아니라고 보면 되고, 현장에서는 이들에게 경찰관 신분증을 보여줄 것과 같이 인근경찰서로 같이 갈 것을 요구하면 됩니다.
◆ 술집 출입시의 바가지 사례
- 술집이나 환락가가 많은 지역에서 삐끼들이 팔을 끌기도 하면서 술집으로 반 강제적으로 손님을 안내함
- 일단 앉기만 하면 시키지도 않은 술을, 병을 딴채로 가져오고 술값으로 고액을 요구하고 만약 비싸다고 항의하면 술집 주먹들이 폭력을 행사하면서 내쫒고, 원만하게 해결하려면 과도한 술값을 내야만 하는 사례 발생
- 위험한 지역: 피갈 지역이나 개선문지역의 디스코텍이나 술집
- 대 비 책 : 삐끼가 있는 술집은 출입을 삼가고, 일단 출입하여 돈을 지불하면 환불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는 입구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 카페나 맥주집이 좋습니다.
◆ 만약 피해를 당한 경우 먼저 경찰관서에 신고
- 피해를 입은 경우 가장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에 신고를 하고, 피해신고 증명서를 요구하여야 하며, 피해신고 증명서는 재발급등 여러 용도로 필요합니다.
- 또하나 주의할 점은 카드를 절취당한 경우 경찰서 신고전에 카드사에 먼저 신고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만약 부상을 입은 경우 먼저 치료에 신경을 쓰도록 하고 방치하여 부상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절도피해시 처리 절차
신용카드 분실신고 연락처
* 비자 08 36 69 08 80 * 마스터01 45 67 84 84
* 아멕스 01 47 77 72 00 * 다이너스01 49 06 17 17
TC 재발행 연락처
* 비자 인터베이먼트 08 00 91 56 13
* 토마스 쿡 마스터카드 08 00 90 83 33
주요항공사의 연락처
* 대한항공(파리지점) 01 42 97 30 81/58 (공항지점) 01 48 62 61 61
* 에어 프랑스 항공 01 49 52 02 89. 01 48 64 20 93
유실물취급소 연락처
* Bureau des Objects Trouvs
36, rue des morillous 75015 Paris 08 21 00 25 25
월,화,수,목 8:30 ~ 17:00 / 금8:30 ~ 16:30
긴급상황시의 연락처
* 경찰 17 의사동행 구급용 S.A.M.U 15
* 구급센터 SOS의료 (24시간) 01 47 07 77 77
* 한국에 콜렉트 콜(수신자 부담전화) 08 00 99 00 82
지역번호- 국내전화번호
[피해자 신고 의뢰서 다운받기]
◆ 문제발생! 파리 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 연락처
파리경찰청은 파리시내 전 경찰서에 범죄피해 발생시 민원창구를 개설 하고 있습니다. 창구에서 한국어 상담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뒷면의 피해자 신고 의뢰서에 필요사항을 기입한 후에 인근 경찰서에 가지고 가서 피해자 조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각 구 경찰서 위치와 전화번호(24시간 운영)는 다음과 같습니다.
◆ COMMISSARIATS CENTRAUX
파리시내
1구 45, place du March St-Honor/전화 01 47 03 60 00
2구 18, rue du Croissant/전화 01 44 88 18 00
3구 4-6, rue aux Ours/전화 01 42 76 13 00
4구 2, place Baudayer/전화 01 44 78 61 00
5구 4, rue de la Montagne Ste-Genevive/전화 01 44 41 51 00
6구 78, rue Bonaparte/전화 01 40 46 38 30
7구 9,rue Fabert/전화 01 44 18 69 07
8구 1, avenue du Gnral Eisenhower/전화 01 53 76 60 00
9구 14 bis, rue Chauchat/전화 01 44 83 80 80
10구 26, rue Louis Blanc/전화 01 53 19 43 55
11구 107, boulevard Voltoire/전화 01 44 93 27 30
12구 80, avenue Daumesnil/전화 01 44 87 50 12
13구 144,boulevard de l'Hpital/전화 01 40 79 05 05
14구 114-116, avenue du Maine/전화 01 53 74 14 06
15구 250, rue de Vaugirard/전화 01 53 68 81 00
16구 2,rue Serge Prokofiev/전화 01 55 74 50 00
17구 19, rue Truffaut/전화 01 44 90 37 17
18구 79, rue de Clignancourt/전화 01 53 41 50 00
19구 3-9, rue Erik Satie/전화 01 55 56 58 00
20구 48,avenue Gambetta/전화 01 40 33 34 00
파리 교외(파리경찰청 관할권외 경찰서)
데팡스 지구(La Dfence)
GRANDE ARCHE 9, place de la Dfence/전화 01 47 75 51 00
베르사이유 (Versailles)
19,avenue de Paris 78000 Versailles/전화 01 39 24 70 00
샤를르 드골 공항(Rolssy-Charles De Gaulle)
터미널1(Arogare 1) 패스포트 관리 내부 제1 satellite 앞
터미널2F (Arogare 2F) 도착계단 출입구 바로앞 /전화(代) 01 48 62 31 22
<상담 창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영사과
Ambassade de la Coree, Service Consulaire
소재지: 125, Rue de Grenelle, 75007 Paris
대표전화번호 : 01 47 53 01 01 (Fax : 01 47 53 66 77)
ㅇ 여권문의 :01 47 53 69 87 ㅇ 비자문의 : 01 47 53 69 89
ㅇ 기타문의 : 01 47 53 69 88
* 당직전화(24시간) : 06 80 28 53 96(HP)
업무시간 : 평일 09:30 16:30
인근지하철 역 : 지하철 13번선 Varenne 역
http : //www.amb-coreesud.fr/h-index.htm. (이메일 : con-fr@mofa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