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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벼룩시장
http://www.lidice-memorial.cz/default_en.aspx
체코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벼룩시장은 프라하근교의 BUSTEHRAD(부쉬띠예흐랏) 이라는
마을에서 열립니다.
매월 2, 4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체코전국은 물론 주변국가에 모여든 장사꾼들로 장을 형성하며
12시경이면 대체로 파장이 됩니다.
취급되는 품목은 한마디로 다 있습니다.
생활필수품은 물론 장식품, 악기, 그림, 군수물자......
정말 다양한 고물(?)들이 몰려나옵니다.
좋은 물건을 사려면 일찌감치 나서 장이 열리자마자 입장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동품이나 기타 옛 물건들을 수집할 때 요령의 한 가지로 무조건 사 모으는 것보다는 주제를
가지고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 오래된 다리미만 모은다든지, 인형, 시계, 도자기, 악기, 그림…….
무작정 모으다보면 집안이 고물상이 되거나 수집된 물건이 관리가 안되는 경우가 생기지만
한 가지나 몇 가지의 단순한 아이템으로 수집을 하다보면 수집된 물건도 정리가 잘 될 뿐더러
수집품의 가치도 상승하게 됩니다.
참고로 가격은 얼마든지 흥정이 가능하며 일단 절반 정도의 가격에서 출발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가신 김에 인접한 마을인 LIDICE(리디체)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다녀오세요.
기억을 하시는지…… 영화의 제목은 “새벽의 칠인” 원제 “DAY BREAK”로 76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상영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2차대전전 독일군이 체코를 점령하여 억압을 하던 시절로 체코인 청년 7명이
영국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새벽에 낙하산을 타고 프라하로 침투하여 당시 체코점령군사령관이었던
하인리히를 살해하고…….
바로 그 낙하산부대가 낙하한 마을이 LIDICE 이며 훗날 독일군들이 낙하병들을 도왔다는 이유로
마을주민들을 모두 죽이고 마을을 포격하여 완전히 없애버린 지역입니다.
참고로 낙하병들이 하인리히를 죽이고 숨어있던 성당은 프라하1지역 Ressolova 거리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며 아직도 당시의 흔적들을 잘 보관하고 있음은 물론 당시 기록영화도
보여줍니다.
가시는 방법은,
프라하공항에서 Kladno 시쪽으로 방향을 설정합니다.
R7번 고속도로에서 Kladno시로 빠지는 7번 인터체인지에서 61번 국도로 진입한 다음
첫 번째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여 500M 정도 진행하면 우측에 넓은 공터에서 장이 열립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찾아 가신다면,
벼룩시장 Loc: 50°9'6.556"N, 14°11'48.513"E
Lidice Museum Loc : 50°8'40.591"N, 14°11'57.641"E
http://www.lidice-memorial.cz/default_en.aspx
자료제공 : 체코 한인신문에서 발췌해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