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CO2 배출량 EU 최고 수준
오스트리아의 1인당 CO2 배출량은 2,525 kg으로 유럽연합(EU) 평균인 1,815kg을 훨씬 상회할 뿐만 아니라 EU 최대 배출국이라는 부끄러운 명성을 얻게 되었다.
Traffic Club of Austria(VCOe)은 " 오스트리아의 저가 디젤가격으로 인해 화물차 등 경유차들이 오스트리아에서 주유하면서 1인당 CO2 배출량이 급증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오스트리아가 지난 20년간 가장 CO2를 적게 배출하는 국가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가로 바뀌게 된 바, 디젤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U 내 CO2 최저 배출국은 루마니아로 조사되었다.
한편,이와같이 오스트리아의 1인당 CO2 배출량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오스트리아가 전 세계에서 태양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 중 하나이지만 최근에는 태양 에너지 시장이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 태양 에너지 연합의 Roger Hackstock은 전 세계 1인당 태양 에너지 사용이 이스라엘, 사이프러스, 바베이도스 그리고 오스트리아 순으로 높다고 전했다.
최근 오스트리아 태양 에너지 시장의 위축은 오스트리아내에서 가장 큰 태양 에너지 시장인 Lower Austria주가 보조금을 2년 연속 삭감하여, 이 지역에서 태양열 집열기의 설치가 70%까지 급감한 것이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오스트리아에 설치된 태양열은 240,000m2로 지난 해 보다 15% 감소되었고, 2010년에는 2009년에 비해 21%가 감소되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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