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지 치안 상황
가. 정세 및 테러, 인질 등 상황
ㅇ 주재국은 연방정부와 3개 지방정부(브뤼셀정부, 불어권정부, 플레미쉬정부)로 구성되어 있으나 국내정치
는 보편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상황이며, 정변, 국지적 분쟁에 따른 위험은 없습니다.
ㅇ 그러나, 주재국은 테러의 일반적 위험지역입니다. 브뤼셀은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의
본부가 소재하고 있는 민감한 지역으로서 주변에서 자주 시위가 발생하고 있으며, 몇 차례 테러범이 발견되
어 체포된 사례가 있습니다.
나. 치안상황
ㅇ 벨기에는 해외여행경보 단계에 지정된 국가는 아니지만, 단순 절도/도난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므로
『여행유의』에 준하는 지역으로 생각하고 여행할 때는 신변안전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 벨기에 정부의 인권 중시 정책을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점을 이용해 동구권, 북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등에서 들어온 불법체류자들에 의한 날치기, 소매치기, 절도 등의 단순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양인이 주요 대상이 되는 경향 임.
ㅇ 지리적으로 서유럽 중심에 위치한 벨기에를 여행객들이 많이 경유하기 때문에 브뤼셀 시내 3개의 환승기차
역(미디역, 중앙역, 북역) 및 루이스(Louise)거리에서 날치기 및 소매치기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복잡한 기차역뿐 만 아니라, 유명관광지, 쇼핑가, 식당(호텔식당 포함), 호텔로비 등에서 항상 소지품에
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합니다.
◆ 빈번한 사건·사고 유형 및 대처요령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날치기 (80% 이상)』
- 2~3인 한조가 되어 아래의 수법으로 접근하여 정신을 혼란스럽게 한 후, 소지품을 땅에 내려놓거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 사이에 소지품을 잽싸게 날치기하는 사례
¤ 자주 사용하는 수법 ¤
. 친절하게 접근하여 길을 묻거나, 말 걸기
. 옷에 이물질을 묻힌 후, 옷 털어주기
. 옷에 물총 쏜 후, 물 닦아주기
. 보관함 사용법 묻기
. 지도를 꺼내 거리를 문의하거나, 행선지 문의
. 주변에 동전 떨어뜨리기 등
(대처)
낯선 사람이 주변에서 이상한 행동이나 접근해 올 때, 우선 소지품에 (절대로 땅에 내려놓지 않도록 하고)
각별히 유의함.
『열차 안에서 소지품 날치기』
- 열차 탑승 후 출발 대기 중에 소지품을 잽싸게 집어서 도망하는 사례
- 열차에 탑승하여 좌석 위에 있는 선반에 짐(가방)을 올려놓는 과정에 좌석에 놓은 다른 소지품을 재빨리
가져가는 사례
- 차창 밖에서 문을 두드리며 무엇인가 물어보며 시선을 끄는 사이에 좌석 놓은 소지품을 가지고 달아나는
사례
- 여행 중에 동일한 행선지 여행객으로 위장하여 약물 비스킷 등으로 정신을 잃게 한 후 소지품 강탈하는
사례
- 좌석번호 확인을 위장해 들어와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나가며 소지품을 훔치는 사례
(대처)
출발 대기 중에 소지품 보호가 필요하며, 낯선 사람으로부터 제공되는 음식물은 사양하고, 좌석에 놓은
소지품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함.
『자동차 뒷 트렁크 보관품 날치기』
- 운전자가 자동차 뒷 트렁크에 소지품(컴퓨터 가방, 휴대품 등)을 넣은 후, 자동차에 승차하여 시동을
조작하는 순간에 범인이 뒷 트렁크를 잽싸게 열고 소지품을 갖고 달아나는 사례
(대처)
자동차 주변에 낯선 사람이 있을 때 뒷 트렁크에 소지품을 넣지 않도록 함.
『자동차 날치기』
- 일시정지한 자동차 뒷 유리창에 스티커(광고지 등)를 붙인 후,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제거작업하는
순간에 자동차를 몰고 사라지는 사례
(자동차 안에 둔 주택주소, 출입열쇠, 카드 등 이용 가능)
(대처)
자동차에서 내리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가서 제거 작업을 하도록 함.
『식당에서 소지품 날치기』
- 의자 뒤에 걸어두고 식사하는 사이에 가방을 가져가는 사례
- 의자에 가방을 놓고 뷔페음식을 가질러 간 사이에 가방을 가져하는 사례
- 의자 뒤에 윗도리를 걸고 식사하는 사이에 윗도리에 있는 지갑 및 소지품을 가져가는 사례
(대처)
무릎 위에 가방을 놓고 식사하는 방법이 좋으며, 주머니에 지갑을 넣은 채 의자 뒤에 옷을 걸지 않도록
하고, 뷔페음식을 가질러 갈 때는 가방을 들고 가거나 동행에게 맡기길 권장 함.
『공항 및 열차 정거장에서 소지품 날치기』
-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 수화물 및 소지품에 시선이 떨어지는 사이에 날치기 당하는 사례
- 수화물을 잠시 놓아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주인 없는 물건으로 신고되는 사례
- 열차 정거장에서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손가방을 옆에 내려 놓은 순간에 날치기 당하는 사례
(대처)
수하물 및 소지품에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도록 함.
급한 용무가 있더라도 수화물 및 소지품을 항시 휴대하도록 함.
티켓 구입시 손가방을 땅에 내려 놓지 않도록 하며, 휴대품 관리에 유의함.
『호텔에서 소지품 날치기』
- 호텔에서 체크인 또는 체크아웃 할 때, 수하물 및 소지품에 시선이 떨어 지는 사이를 틈타서 날치기하는
사례
(대처)
수하물 및 소지품에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도록 함.
짐꾼을 이용할 때는 호텔소속 직원인지 눈여겨 볼 필요 있음.
『사진 촬영시 소지품 날치기』
- 유명한 건물, 동상, 탑 등을 뒷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기 위해 소지품을 땅에 내려놓을 때, 주변에 있던
날치기 범들이 소지품을 가지고 달아나는 사례
(대처)
기념 촬영시 소지품 보호에 유의하여야 함.
『현금자동인출기 인근에서 날치기』
- 현금자동인출기(ATM) 주변은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므로 낯선 사람에 유의 필요
- 한국에서 발행된 금융카드(신용카드, 직불카드, 체크카드 등)중 일부는 벨기에 ATM에 사용 못하는 사례
(대처)
주변에 낯선 사람이 있을 때에는 다른 곳을 이용하고, 애러가 발생되는 경우에는 2회 이상 현금인출을
시도하지 말고 다른 국가에서 현금인출 함.
◆ 특히 주의해야 할 곳
ㅇ 브뤼셀 미디역(Midi Station), 중앙역(Central Station), 북역(Nord station), 그랑 플라스(Grand place),
루이스 거리(Av. Louise)
* 브뤼셀의 미디역(Midi Station)은 TGV, Eurostar 행선지로서 분실사고의 약 80%가 발생하는 사고다발
지역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ㅇ 모든 호텔(특히 중급 이하)의 카운터에서 숙박 수속(Check in, Check out)할 때, 식당에서 식사 할 때
다. 불시점검 등 대비
ㅇ 치안, 테러, 불법체류자 및 마약 단속을 위해 실시되는 외국인에 대한 경찰의 불시점검에 대비하여 항상
여권, 비자 등을 소지하여 체포 또는 구금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