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피스토리우스, 여자친구 살해'로 체포
절단 장애인 육상 선수로는 최초로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과 겨뤄 세계인을 감동시켰던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남아공)가 여자 친구 리바 스틴캄프(30)에 대한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전세계 스포츠계에 충격을 주었다. 의족 스프린터로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던 피스토리우스는 얼마전 여자친구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자택에서 피묻은 배트가 발견되는 등, 그의 범죄 증거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 남아공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피스토리우스는 남아공 프레토리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스틴캄프의 머리와 팔에 총을 쏴죽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자신의 범행을 강력하게 부인했었다. 피스토리우스의 주변 이웃들에 따르면 오전 3시에서 4시 사이에 싸우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후 3차례 총성이 들렸고, 잠시 잠잠하다 다시 3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것이다. 한편, 현지 언론은 피스토리우스의 어두운 면들을 밝혀내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엔 여자 친구의 고발로 경찰에서 하룻밤을 보낸 적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무기를 좋아하고 과속질주 등을 즐기기도 하며 고급 승용차, 오토바이 수집 취미와 침대에 권총을 두고 창가에 자동소총을 두는 그의 습관까지도 밝혀냈다.
또한 그는 ’J'자 형태의 의족을 달고 경기에 출전해 “블레이드 러너” 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수였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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