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9월 15일(토) -16일(일)
시간: 12.00pm~22.00pm
장소: 웨스터민스터~타워 브리지
주최, 주관: The Mayor’s Thames Festival
후원: Mayor of London, Arts Council England, BBC London, Evening Standard, British Council 외 다수의 기업과 지역정부
런던을 대표하는 최대 야외 페스티벌인 제 10회 'The Mayor’s Thames Festival’이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웨스트민스터와 타워브리지 사이의 템즈강 주변에서 열린다.
런던을 가장 들뜨게 하는 자유롭고 화려한 축제인 ‘템즈강 페스티벌 (The Mayor’s Thames Festival)은 개성 있고 독특한 문화 행사로 런던 시민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소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2007년축제 기간동안 신나는 보트 경기와 함께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리는 불꽃 축제, 각국의 전통의상을 뽐내는 퍼레이드 등 개성 있고 독특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페스티벌이 최고조에 이르면 화려한 의상을 입은 수만 명의 댄서들이 밤거리를 수놓으며 템즈 페스티벌을 더욱 흥겹게 만들어 준다.
이 축제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문화를 가진 도시인 런던을 축하하는 런던 최대의 야외 공연으로,1997년 템즈강을 줄지어 횡단하면서 처음 시작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페스티벌은 현재 런던 최대의 자유로운 야외 축제가 되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축제 직접 참가자 수가 31,500명이었고,관람객수가 무려 665,000명으로 유럽 내 어느 축제 못지 않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해의 축제에는 음악공연, 불꽃놀이, 전등장식, 환경 이벤트, 거리극, 대규모 합창단, 서커스, 카니벌, 어린이 워크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양 이틀간 관람객들이 자리를 떠날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지했다.
공동 주관 들소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류 열풍 기여 예정
1984년 창단된 사단 법인 문화마을 들소리는 20여 년간 우리 전통 문화를 근간으로 공연 및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미주, 유럽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화 단체이다.
들소리는 2006년 3월 한국 문화 예술 단체로는 처음으로 런던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비나리’라는 공연 작품과 함께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곳곳에서 한국 음악의 생동감과 한국적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주영 한국 문화원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런던 템즈 페스티발의 ‘Korean Village : Sarangbang’에서 들소리는 한지를 이용한 전통등 전시, 등 만들기 워크숍, 목판화 인쇄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및 국악을 비롯한 현대적인 행위 예술 공연을 템즈 강을 찾는 모든 현지인에게 다채롭게 풀어낼 것이다.
The Thames Festival 한국 문화 행사
이번 축제 기간동안에는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영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문화관광부,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은 주영한국문화원과 Dulsori UK Ltd.의 공동 주관으로 올해 새로 개방하는 런던 시청 앞 공원에 대규모 한국 사랑방 (Korean Village)를 마련하여 우리의 실생활 문화를 보여준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런던 테임즈 축제를 통해 전통과 역사를 가진 문화 국가,창의적 한국 이미지를 홍보하고,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면서, 문화예술 단체의 창조적 우애 및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하고, 손쉽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페스티벌의 중심인 런던 시청과 타워 브리지 사이에 위치한 공원에 코링 빌리지를 형성하고 들소리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워크숍을 통한 체험거리도 준비된다. 또한,한국 음식, 공예품 등 식생활과 밀접한 우리 문화의 소개는 물론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될 하이라이트 공연과 길거리 공연, 카니벌 등에도 적극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이번 축제에서는’Visit Korea, Sarang Bang (Korea Village)’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사랑방 이미지를 통한 문화 소개도 이루어져 우리를 찾는 손님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환영하는 소통의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소개한다.
사랑방은 집의 안채와 떨어져 있는,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맞이하며 쉬는 곳으로 인정을 베풀면서도 가정과 손님의 프라이버시를 회손하지 않는 합리적인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공간이다.
영국 유로저널
최 성구 지사장 겸 기자
ekn@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