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국제 뉴스 주요 단신 이모저모
중국,‘성뉘(剩女, 잉여 여성)’으로 골치거리
중국 사회가 27세 이상의 미혼 여성들에게 ‘성뉘(剩女, 잉여 여성)’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국가적 문제로 삼으며 결혼을독촉하고 있다.
‘잉여 여성’은 특히 교육 수준이 높고 도시의 좋은 직장에서 많은 급여를 받고 일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으로 중국판 ‘골드미스’인 셈이다.
2012년 유엔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27~29세 여성 4명 중 1명이 미혼이며 이같은 미혼 비율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2007년 중국의 인구조사통계에 따르면 30세 미만 인구 중 남성이 여성보다 2000만 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높은 교육수준의 좋은 직장에 다니는 도시 거주 여성인 이들이 결혼하고 출산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성비 불균형 때문에 같은 연령의 남성의 미혼율은 훨씬 높은데 짝을 찾지 못한 미혼 남성이 증가하면서 이들이 사회적 불안을 일으키는 집단이 될 것을 중국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미혼 여성들이 고학력, 고연봉이 대부분인 데 비해 미혼 남성들은 그렇지 않아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
남성들이 보통 자신보다 조건 낮고 나이가 어린 여성을 찾기 때문에 결혼시장에 남는 건 A급 여성과 D급 남성뿐이라는 것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자위권 강조 日,군사대국 야욕 드러내
일본이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호주가 공격을 받아도 집단적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자국이 반격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이 군사대국의 야욕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총리 직속기구인 안보법제간담회의 야나이 순지(柳井俊二) 위원장(전 주미 대사)은 28일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호주나 한국처럼 동맹국은 아니지만 관계가 매우 긴밀한 국가와는 해상교통로 방위문제에서 협력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집단적 자위권 행사라는 생각에서는 그런 것(호주ㆍ한국과의 해상교통로 방위 협력)은 당연한 얘기"라고 말했다.
집단적 자위권은 자국이 공격받지 않더라도 동맹국에 대한 공격에 반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일본에서 그 동안 집단적 자위권을 주로 동맹국인 미국과 관련한 것으로 해석했지만 이번에는 이를 한국과 호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집단적 자위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평화헌법에 따라 행사할 수는 없다'는 일본 정부의 헌법 해석을 변경,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겠다면서 안보법제간담회를 구성해 안보기본법 제정 등을 논의하게 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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