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일생을 다룬 빅토르 위고 원작‘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 스스로 인정한 단 한편의 걸작이자, <레미제라블>을 이어 고전 원작 영화의 흥행을 이어갈 ‘웃는 남자’를 영화화한 동명의 영화 <웃는 남자>가 평생 입이 찢어진 채 기괴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일생을 다루면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테이큰>,<택시>,<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제작진이 합세해 미스터리 시대극의 거대한 스케일을 살려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 시키고 있다. 공개 된 티저 포스터(사진)는 영화가 지닌 기괴하면서도 강렬한 힘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300여년 간 베일에 싸였던 인물이었던 만큼, 티저 포스터에 공개된 ‘웃는 남자’ 캐릭터 역시 얼굴의 반쯤만 공개 되며 기대감을 자극한다.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은 어린 시절 어린이 납치 매매단에 붙잡혀 입을 찢는 고통스러운 수술을 당한 인물. 그 후 평생을 입이 찢어진 채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그윈플렌의 슬픈 운명은 포스터의 어두운 분위기와 맞물려 흡사, 괴물 같지만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한편 영화 <웃는 남자>에서 조커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져 가고 있다.영화 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당으로 손꼽히는 조커 캐릭터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인물. DC코믹스의 ‘배트맨’을 창작한 밥 케인에 의해 조커는 악당으로 그려졌으며, 팀 버튼의 <배트맨>에서 잭 니콜슨을 통해 스크린에서 부활했다. 이 후 <다크 나이트>의 故 히스 레저가 ‘조커’를 맡아 세기의 악당으로 거듭났다. 30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조커연대기는 영화 <웃는 남자>가 그 동안 악당으로만 비춰졌던 ‘조커’의 새로운 이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 <웃는 남자>가 조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던 악인 조커의 시작과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웃는 남자>는 찢어진 입을 가진 한 남자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조커 캐릭터의 원전인 캐릭터 그윈플렌이 베일을 벗는 순간,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다. 1800년대를 대변하는 시대적 분위기,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캐릭터의 매력 등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캐릭터의 탄생과 함께 그윈플렌을 둘러싼 궁정의 음모와 시대의 부조리함에 대항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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