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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교수 창작 오라토리오 독일 음악계 비상한 관심 속 초연

by eknews08 posted Mar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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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교수 창작 오라토리오 독일 음악계 비상한 관심 초연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마련해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운경

서울시오페라단장인 이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장작곡 "수난 오라토리오"독일어로 번역돼 오는 324() 독일 다름슈타트 파울루스교회에서 프레미레로 열린다. 한독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에서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특히 기독교 음악의 본산인 독일에서 한국적으로 재해석된 종교음악이 연주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건영교수의 창작 오라토리오는 한독문화교류사에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그동안 한국어 작품들이 일부 독일어로 번역되어 불리운 예는 있으나 시간여의 대편성의 곡이 독일어로 번역, 실제 무대에서 공연된 사례가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언어적 차이로 인해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깨고 이번에 독일어 성서에 맞춰 선율을 다시 손보는 등 여러가지로 힘든 작업을 거쳐 독일어판이 탄생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음악회는 다름슈타트 음향예술아카데미(Akademie für Tonkunst), 다름슈타트 파울루스 교회, 헤센나사우 교회협의회(EKHN)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요헨 파취(Jochen Partsch) 다름슈타트 시장과 헤센방송(HR)에서도 후원한다오라토리오는  성경의 4복음서를 기초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고난을 다룬 한글로 최초의 대작으로서 오르간과 피아노를 비롯해 큰북과 농악북 한국의 전통 타악기가 동원되며 고난받는 예수 그리스도를 장엄하게 표현한다.

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종려 주일' 막을 올리는 이번 연주회는 국내 작곡과 학생들의 작품 지도차 내한했던 코르드 마이어링 다름슈타트 음대 학장이 이건영 교수의 실황 음반을 접한 크게 감동받아 헤센나사우 교회협의회에 추천하면서 공연이 추진되었다.

이건영 교수는 동서양의 선율과 고전 현대적 요소가 공존하는 자신의 곡에 대해 ”내 몸의 한쪽에는 한국의 무속이, 다른 한쪽에는 슈베르트가 차지하고 있으며, 그리고 정신에는 기독교가 자리 잡고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마침 지금이 기독교 절기로 사순절기간이어서 이번에 초연되는 수난 오라토리오는 더욱 뜻깊은 음악회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내

- 일시 : 3.24(), 17:00 - 19:30

- 장소 : Paulusgemeinde, Niebergallweg 20, 64285 Darmstadt

- 입장권 : 25유로(R), 18유로(S), 10유로(A)

- 예매 : Darmstadt-Shop, Luisencenter (Tel. 06151-134513)

              Kirche & Co. (Tel. 06151-296415)

             Paulusgemeindebüro (Tel. 06151-427812)

             인터넷 예매 : www.paulusmusik.de

 

 

독일 유로저널 김운경

woonkk@hotmail.com

 

Flyer130Jahre_koreanisch.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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