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의 신곡 ‘잇츠 오버(IT’S OVER)’가 각종 일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8일 이하이의 ‘잇츠 오버’는 음원 사이트 멜론, 올레뮤직, 소리바다, 벅스,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에서 일간 차트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7일 첫 정규 앨범 ‘FIRST LOVE’의 더블 타이틀 곡 ‘잇츠 오버’를 포함해 5곡을 발표했던 이하이는 음원과 함께 공개된 ‘잇츠 오버’ 뮤직비디오에서 16세 소녀의 사랑스러움을 한껏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잇츠 오버’ MV도 함께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해당 MV에서 이하이는 대형 곰 인형 ‘곰곰이’와 짝을 이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이하이는 총 14벌의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고 장난감, 인형, 젤리 등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소품을 이용해 소녀 감성을 물씬 풍겼다. 특히 일취월장한 이하이의 표현력이 눈길을 끌었다.
첫 MV ‘1,2,3,4’에서 풋풋한 댄스와 시크한 표정으로 화제를 모은 것과는 달리 ‘잇츠 오버’ MV에서는 더욱 풍부해진 표정과 제스처를 보였다.
이하이는 귀요미 댄스와 인형 연기로, 인형 곰곰이는 지드래곤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패러디로 익살스러움을 더했다.
‘잇츠 오버’는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이외 수록곡 TURN IT UP, SPECIAL, DREAM, 짝사랑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잇츠 오버’는 재즈와 블루스 장르를 결합한 곡으로, 이하이는 진한 보이스 특색을 강조하면서 경쾌한 리듬과 조화를 이뤘다. 또한 지난 해 이하이는 국내 가요계에는 낯선 레트로 소울곡 ‘1,2,3,4’로 데뷔, 음원 차트 장기집권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첫 정규 앨범은 재즈와 리듬앤블루스 장르를 주로 다루며 색다른 행보를 밝혔다.
한편,빌보드 유명 저널리스트 제프 벤자민은 8일 이하이의 첫 정규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에 대한 리뷰기사에서 ‘이츠 오버(It’s Over)’를 언급하며 “그녀의 소울적인 보컬이 자연스럽게 춤동작이 나오게 하는 클래식 피아노와 관악기 연주 위에 흘러나온다”라며 “기억하기 좋은 후크가 인상 깊다. ‘So Baby Good bye’는 계속 귓가에 맴돈다”라고 평했다.
리뷰에서는 이 노래에 대해 댄스 비트에 맞춰 부를 수도 있지만 블루스로 편곡함으로써 이하이가 경쟁이 심한 케이팝 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는 무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하이의 보컬에 대해 ‘무한 잠재력’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이하이의 목소리는 아델 혹은 더피처럼 청취자를 사로잡는 힘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기사에선 ‘이츠 오버’ 곡에서 이하이의 성숙한 보컬과 비교해 어린 소녀라는 점에서도 주목했다. “뮤직비디오에선 이하이의 사춘기 모습을 강조해 놀라게 한다. 만 16세 이하이는 아직 소녀”라고 소개한 것.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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