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에 의해 “영국 사업 모델의 전형”으로 칭송받은 존 루이스 백화점이 공급 체인들에게 환급을 요구함에 따라 비난을 사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의 보도에 따르면, 존 루이스 백화점은 협력업체들에게 “지속적인 헌신과 지지”를 표하는 명목으로 연 매출액에 대해 5.25%까지 환급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주 존 루이스 파트너쉽은 세전 수입에서 16%의 증가, 4억 1천만 파운드의 매출을 보고하였으며 직원들에게 2억 파운드 이상의 상여금을 지급하였다.
존 루이스는 이러한 특출난 매상 실적이 매장 정비, 온라인 판매, 새로운 매장에 대한 투자로 인한 것이라며 공급 업체들에게 “지금까지의 협력이 지속되야만 할 것”이며 “공급 업체들은 이러한 성장 기회로부터 창출된 이익을 공유해야만 한다”고 전하였다.
“성장에 따른 환급” 제도에 따르면 공급 업체들은 매출이 5%에서 9.9%사이로 증가할 경우 존 루이스에 대한 송장 금액의 0.75%를, 매출이 50%이상 증가할 경우 5.25%를 감액 청구해야만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신의 공급 업체들에 대해 이딴 식으로 처우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공급 업체들을 괴롭히는 짓이다”라며 백화점의 정책에 대해 비난했다.
이번 사건은 또다른 백화점 체인인 데번햄즈가 공급 업체들에게 2%의 가격 삭감 및 90일에서 120일까지 결제 지연을 통보한 이유로 물의를 빚었던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벌어진 것이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en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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