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포부가 꺾이면서 사회적 유동성이 정체되고 있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고실업기에 중등 교과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계속해서 고등과목을 이수해 갈 확률은 부모의 재산이나 직업보다는 학력에 좌우되어진다. 부모의 교육 수준이 낮을 수록 그 자녀들은 고등교육 이후 취업할 수 있다고 여기지 않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상반되게 고학력자 가정의 자녀들은 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청소년들에게 현 경기침체기의 영향이 수십년 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특히나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고서는 “경기침체기에 성장한 세대에게 있어서 사회적 유동성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적고 있다. 에섹스 대학의 경제학자들은 1994년과 2010년 사이 11-15세 청소년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 및 태도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그 결과,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일탈 행위 및 반사회적 행동의 감소로 이어졌으며 성장 후 조기 보조금 수혜와는 역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연구자들은 불황기에 저학력층 비중이 높은 지역의 청소년들과 그 부모들이 긍정적인 교육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입안자들이 적절한 정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하였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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