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절박한 상황에 놓인 국가들이 유로존 내 금융 조건의 상이함으로 인해 유럽 중앙 은행의 기록적인 저금리에 따른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ECB의 부총장이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콘스탄시오 ECB 부총장은 이같은 불균형이 저금리로 인한 혜택이 퍼지지 못하는 심각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7일 ECB는 기록적인 저금리인 0.75%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ECB 또한 상황이 좋지 않은 주변국들에서는 제약으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가 이러한 저금리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하였다.
콘스탄시오 부총장은 “현재 시장의 불균형으로 ECB의 통화 정책이 제대로 주변국들에까지 전달되고 있지 못하다. 몇몇 국가들에서는 ECB의 주요 금리가 은행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으나 다른 국가들에서는 은행 자금이 여유롭지 못한 탓에 금리 변화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연설 이후 콘스탄시오 부총장은 불균형 상태로 인해 ECB의 대출 규정이 곤란을 겪고 있는 주변국들에서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한 것에 관해 토의했다.
한편 ECB는 유로존 내 120-150개 거대 은행들을 대신하여 관리자 역할을 맡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 위원회는 이 방안에 대해 올해 중반 즈음 최종적인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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