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미술, 문학을 아우르는 '재독한인문예협'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운경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 (이하 문예협)는 지난 3월9일 (토), 프랑크푸르트 작센하우젠에 위치한 Oster 교회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선출과 올해 사업을 확정했다. 배정숙 총무의 개회선언, 김영식 회장의 인사말, 권영숙 회계의 재무보고, 김명희, 김한숙 감사의 감사보고, 그리고 지난 2012년도의 사업보고 등의 순서가 진행된 후 제2대 회장 선출이 있었다.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현 회장 김영식 씨가 연임됐다. 또 재독한국문인회의 전임 회장인 전성준, 진경자 씨 등이 문예협의 고문으로 추대되었다.
문예협 회원들은 지난 2월에 치른 ‘에얼렌바흐 국제문화축제’ 행사가 성공적이었다고 자체 평가 한 후,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5월1일로 예정된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에서 열릴 ‘제2회 재독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 재독동포시인 및 국내 시인들의 시작품을 창작가곡으로 탄생시킨 ‘창작가곡 음악회’, 가을로 예정된 ‘문학세미나’ 그리고 문예협 회원들의 작품과 지난 행사들을 담은 문예협 종합잡지 출간 등이다. 특히 재독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의 일부 진행방법을 개선하기로 하고 참가자들의 연령을 고려해 시상 내역을 세분하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히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지난해 첫 행사를 가졌으며 78명 등록이라는 예상 밖의 큰 호응에 주최측도 매우 고무되었다. 대회 후 입선작들을 일정기간 프랑크푸루트 총영사관 민원실 에 전시해 어린이들의 재능을 동포사회에 널리 알렸다.
문예협은 2011년 10명의 발기인과 4명의 자문위원이 모여 창립됐다. 김영식 회장은 "지난 2년을 숙성기간으로 보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현재 음악, 미술, 문학 등 3 개 영역을 아우르며 에서 각 부문의 활동에 대한 균등한 기회와 지원을 보장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회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고문 및 새 임원들을 소집해 올해 확정된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임을 밝혔다.
독일 유로저널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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