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먹거리 스캔들, 항생제에 오염된 20톤의 칠면조 고기
‘유럽에 먹거리 스캔들이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15일 슈피겔 온라인이 노트라인 베스트팔렌(NRW)주 가공업체에서 공급되는 20톤에 달하는 칠면조 가공식품에서 일부 높은 항생제 수치가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SPIEGEL ONLINE)
말고기 스캔들, 바이오 달걀 거짓말 사건, 그리고 또 오염된 젖소 사료 스캔들이 터진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독일에 또 다시 먹거리 스캔들이 터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항생제를 과다 복용시켰던
20톤의 칠면조 고기가 루마니아에서 부터 노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에 도착해 가공된 이후 독일 전역에 공급 되어졌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노트라인 베스트팔렌 주 소비자보호부의 보고에 따르면, 냉동된 가공식품들의 경우는 이미 작년 중반에 공급되어 가공되어 진 것들이라고 전해지면서, 이 중 많은 양의 가공식품들이 이미 소비되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조사결과 문제의 칠면조 고기에는 항생제가 허가 수치보다 27배나 높은 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에 포함되어 있는 항생제를 사람이 섭취할 경우 시급한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항생제의 간접복용으로 인해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실제 병에 걸릴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도 약이 작용을 하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축산물에 사용되는 항생제의 양을 제한시키고 있다.
이 문제의 식품은 뮌스터란트 지역에 있는 크라이스 바렌도르프(Kreis Warendorf)의 한 업체에서 칠면조 가슴살을 가공해 대량 포장으로 공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뮌스터란트의 한 회사가 이 가공식품을 독일과 영국,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구내식당 업체들과 소매상들에게 팔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중
15톤에 달하는 대부분의 물건이 노트라인 베스트팔렌과 바이에른, 바덴 뷔텐베르크, 그리고 브레멘 등 독일 지역에 공급된 것으로 보고있다.
바렌도르프의 업체와 한 거래인이 자체 테스트를 실시함에 따라 루마니아로 부터 받은 칠면조 고기가 항생제에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이 지난 달 말과 이번 달 초에 공개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노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소비자보호부는 ‚가능한 문제의 고기들을 다 찾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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