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14일 EU 정상들에게 거시경제에 대해 집중 강의를 베풀어 주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전직 경제정치과학 교수이기도 한 드라기 총재는 2시간 동안 유로존 17개국 정상들에게 다양한 슬라이드와 차트로써 지역의 차이점에 대해 강의해 주었다.
밤 11시에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상들은 발표와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강의는 특히 각국 간 인건비용과 근로자들의 생산성 사이의 차이가 커져가고 있음에 초점을 맞추었다.
강의에 참석한 한 외교관은 “드라기 총재는 인건비을 줄이든가 생산성을 높이든가 둘 중 하나를 통해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어떤 특정한 국가에 있어서 그 차이가 클수록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적다고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드라기 총재의 강의는 어떻게 하면 각국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에 집중했으며 무척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드라기 총재의 메세지는 경쟁력, 자신감, 신용의 세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또한 통화 정책 전파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특히 은행 규정 상의 변화들이 어떻게 미국과 유럽 사이에 불균등한 상황을 초래했는지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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