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전총리는 유럽의 정상들에게 엄격한 긴축 정책들로 커다란 불만과 함께 대중 영합주의 정책의 역풍이 초래되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틀 간의 EU 정상회담에서의 고별사를 통해 마리오 몬티 전총리는 보다 경제 및 재정 정책에 있어서 보다 광범위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지난 16개월 동안 자신에게 주어졌던 지출 한도가 프랑스나 네덜란드와 같은 국가들에 비해 열악했다고 불평하면서 그는 정책입안 당시 EU의 명령을 준수했다고 언급했다.
브뤼셀에서는 인정을 받았지만 정작 이탈리아 국민들로부터는 외면을 당한 몬티 전총리는 자신이 EU 정상들에게 받은 처우에 대해 배신감에 가까운 실망감을 표현했다.
몬티 총리는 “지난 2011년 11월 이후 EU가 정한 모든 정책 목표를 이탈리아가 수행해 온 동안 몇몇 국가들은 예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보다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고 불평했다.
그는 “이탈리아는 어떠한 추가적인 시간도 요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국제 기구나 EU 로부터 어떠한 재정적 지원도 요구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탈리아는 다른 EU 국가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EU 정상회담에의 연설을 통해, 몬티 전총리는 각국 정상들이 청년실업 문제해결을 위해 보다 빠르고 강하게 대처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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