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을부터 맞벌이 부부들은 5세 이하 자녀들의 육아를 위해 보조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되며, 2020년까지 12세 이하로 혜택 연령대가 확대될 예정이다.
초반에는130만 가구 정도가 자녀당
1,200파운드를 청구할 수 있는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되며, 연령대가 확대되면 250만 가정이 수당을 청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가 보도하였다.
전통적인 가정들은 도외시한다고 비난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전업 주부들의 경우 수혜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는 고소득자들에 대한 육아 수당이 폐지된 이후 도입되었다.
카메론 총리는 이번 정책을 가리켜 “부모들의 육아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제도 중 가장 장대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카메론 총리는 “수많은 가정들이 육아 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고 자신들이 일하고 싶은 시간에 그럴 수 없는 상황에 놓이곤 한다. 금번 제도는 열심히 일하는 부부들에게 직접적인 소득의 증대를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육아 비용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이 때문에 출산 후 직장에 복귀하는 여성들의 비율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모두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같은 높은 육아 비용으로 영국의 직장 여성들은 단지 32%의 수입만을 유지하게 된다고 OECD는 보고했다.
한편, 새로운 육아 수당은 연간
150,000파운드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이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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