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금 양학선, 올해 첫 국제대회서도 우승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도마의 신'으로 떠오른 양학선(21.한국체대)이 지난해 12월 도요타컵 초청대회에 이어 올해 첫 국제대회에서 잇달아 우승, 입지를 굳건히 했다.
양학선은 17일 프랑스 라 로쉬 쉬르 용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도마 결선에서 14.500점을 획득, 응우옌 하 타잉(베트남.13.666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2년 전 이 대회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올림픽 챔피언'으로 당당히 돌아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설욕전도 펼쳤다.'여2'(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도는 기술·난도 6.0)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도는 기술·난도 6.0)을 차례로 앞세워 14.599점으로 4명이 겨루는 결선에 가볍게 진출, 결선에서도 같은 기술을 재차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런던올림픽 경기중>
유로저널 스포츠부
유럽 챔스, 17년만에 스페인뜨고 EPL 지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동안 호랑이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전멸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2012/20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진출팀이 모두 가려진 14일 현재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주름잡아왔던 EPL팀은 17년만에 한팀도 올라오지 못한 가운데 스페인에서 3개팀이 배출됐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이 모두 탈락해 고개를 떨궜다.한동안 EPL은 2000년대이후 지난 13시즌동안 EPL팀들은 여덟차례 결승에 진출했고 3차례나 EPL에서 우승팀이 배출됐다. 2004/2005시즌에 리버풀이 빅 이어를 차지한 데 이어 2007/2008시즌엔 맨유가, 바로 지난 2011/2012시즌엔 첼시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하지만 올해는 EPL팀들은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하고 스페인에서 3개팀, 독일에서 2개팀이 순항하며 새로운 강자로 자리했다.
▲ 2012/2013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파리 셍제르망(프랑스),유벤투스(이탈리아),말라가CF(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FC바르셀로나(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바이에른 뮌헨(독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