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를린 분회, 천안함 폭침 3년을 맞아 북한규탄 대회 가져
천안함 폭침 3년을 맞아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회장 서성빈) 베를린 분회(분회장 안행길)는 3월19일 저녁에 모임을 갖고 북한의 연이은 대남 협박 공세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안행길 분회장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 도발 의도는 한반도를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만든후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기 위한 술책” 이라며 “즉, 군사공격을 받지 않으려면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면서, 평화협정 체결을 통해 주한미군이 철수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무장 해제시키겠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2월12일 핵실험에 이어 핵 공격 위협(전면전 불사, 서울불바다 등),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및 판문점 직통전화 차단, 북한 노동신문에 ‘핵전쟁의 도화선이 타들어가고 있다’는 등 전쟁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한반도 정세는 초긴장 속에 놓여있다.
현재 한반도는 격량이 치고 있고, 막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비상시국에 직면해 있다.
3년전 천안함 폭침으로 대한민국의 젊은 용사들이 희생되었고, 사고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판명(민.군 합동조사 결과) 되었으나 북한측은 아직까지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국내외 종북 세력들은 책임 소재를 한.미 군사 훈련 등으로 돌리는 등 아직까지 북한을 두둔하고 있는 실정이다.
평통 베를린 분회는 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자행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무모한 도박을 독일 교민사회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천안함 폭침 3년을 맞아 베를린 평통 자문위원들의 결의를 밝히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북한은 지금이라도 백령도 46용사 위령탑 앞에 깊이 사죄하라!, 우리는 안보방파제 파수꾼이던 병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그대들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입니다.”-, 북한의 끝없는 도발 야욕 분쇄에 독일 교민사회가 적극 나서자!, 입으로만 평화체제 운운하는 종북 세력은 북한 인권 실상 직시하라 !’ 면서 모두 함께 입을 모아 외쳤다.
이상 평통 결의문은 베를린 분회 명의로 당지 북한대사관 리시홍 대사 앞으로 송부하기로 했다.
베를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이날 규탄대회와 동영상물 관람 및 열띤 토론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의 통일로 연결할 수 있는 지혜와 통일의지’를 또 다시 다짐했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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