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 면한 키프로스,5년간 개혁 험로 예고
키프로스가 유로존 재정위기가 시작된 이후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 이어 구제금융을 받는 5번째 국가가 됐다.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은행과 고액 예금자가 고통을 분담하게 된다. 막대한 러시아 자본이 예치된 자산규모 2위의 라이키 은행이 폐쇄되고 '굿뱅크'(우량자산 취급 은행)와 '배드뱅크'(부실자산 취급 은행)로 구분해 굿뱅크 자산은 자산규모 1위 키프로스 은행으로 이전된다. 10만유로(약 1억4400만원) 미만 예금자는 보호받지만 10만유로 이상 예금은 동결되고 30% 수준의 '헤어컷'(손실 부담)이 적용된다. 구제금융 조건에는 세금 인상과 공기업 민영화 등의 조치도 포함됐다.키프로스 경제의 핵심인 금융업의 급격한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조세 피난처'로서 누리던 혜택이 사라지고 경기침체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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