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3월 기온이 최저로 떨어지며 농작물에 해를 끼친 탓에 영국의 농부들은 3번째 연속 흉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추운 날씨가 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농부들은 감자, 콩, 토마토, 꽃들을 아예 심지조차 않았다. 그나마 심은 이들은 작물들이 자라지 않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낮은 수확량으로 영국 소비자들은 수입품에 의존할 수 밖게 없게 되고 이는 식품 가격을 급등시키게 될 것이다. 축산 농가에서도 가축 사료용 작물들의 부족과 눈으로 인한 배송의 차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
링컨셔의 한 농부는 민달팽이의 피해로 밀 수확량이1500만톤에서 30%나 감소한 천만톤 가량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사무국에 의하면 12월까지 영국과 웨일즈의 밀 파종량은 전년대비 25%, 보리는 19%, 귀리는 30%가 감소했다고 발표하였다. 전체적인 곡물의 파종량은 19%가 감소하였다.
이스트 앵글리아 지방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폴 사이몬드씨는 “평년에 비해 일조량이 상당히 줄었다”며 불안함을 나타냈다.
꽂들의 경우 충분한 빛과 난방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비용 상승으로 재배 농가의 시름을 앓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