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러스 은행의 예금주들은 예금액의 60% 에 가까운 손해볼 수 있다고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경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사이프러스 은행의 예금액 10만 유로의 경우 은행 주식으로 변환된 후 37.5%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만약 은행이 회생을 위해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요할 경우 관료들의 평가에 따라 예금주들에게
22.5%의 손실을 더 초래할 수 있다.
사이프러스는 지난달 25일 유로존과 IMF로부터 100억 유로의 긴급구제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예금주들이 기여하도록 하는 방안에 동의하였다.
은행의 현금인출 한도는 일일 300유로, 해외 송금액은 1,000유로로 제한되었으며 신용카드의 해외 사용 또한 제재가 가해졌다. 사이프러스 당국은 29일 수표 사용에 대해서는 다소 제한을 완화하였지만 이는 단지 정부 부처에 5,000유로까지 지불을 허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이프러스의 중앙 은행은 또한 터키의 영향하에 놓여 있는 북부 지방과 같이 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인출되어질 수 있는 금액에도 제한을 두었다.
자본통제가 몇 일 내에 시행될 것이라는 초기 예상 이후, 사이프러스 정부는 통제가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슬랜드의 경우 자본통제는 경제위기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5년 동안 지속되어져 오고 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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