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는 개발한 4K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6월 말까지 서울 근교 50개 골프장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시선커뮤니케이션이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무안경 3D 광고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4K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기존 풀HD(FHD, Full High Definition) 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선명(UHD, Ultra High Definition) 패널에 무안경 3D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여기서 4K란 풀 HD (1,920x1,080)의 약 4배에 해당하는 화소 수(3840x2160)로,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를 지칭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그동안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3D 렌즈를 부착함으로써 2D 영상을 재생할 경우 선명하지 않게 보인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4K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4K 액정표시장치 패널을 채택하여 일반 2D 영상을 재생할 때에도 일반 풀HD 디스플레이에서 보는 것과 같은 선명한 영상을 재생한다.
또한 제품에 탑재된 3D 렌티큘러렌즈(Lenticular Lens)는 기존보다 4배 이상 높은 정밀도를 갖춰 입체 효과와 높은 선명도를 나타낸다.
한편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해 5월 SBS 서울디지털포럼 2012에 82인치 무안경 3D 멀티비전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