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증가하는 장거리 연결 고속버스

급격히 증가하는 장거리 연결 고속버스 

독일에 장거리 고속버스 운행 자유화가 시행된지 3개월이 지난 지금, 새로 신청된 수많은 장거리 연결교통이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신청된 모든 교통이 허가되면 짧은 시간내에 장거리를 연결하는 고속버스 운행은 두배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장거리를 운행하는 버스교통은 단지 철도를 보호하는 법 안에서 제공되어질 수 있게 제한하면서, 독일의 철도사 도이체 반(Deutsche Bahn)은 장거리 대중교통에 있어 70년이 넘게 독점권을 쥐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가 시작되면서 독일에 장거리 고속버스 교통시장의 문이 열렸다.

앞으로 장거리 고속버스의 수요는 점점 커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기차와 저렴한 비행기 교통들과의 막강한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거리 고속버스들의 중간 정류장들은 최소 50km 이상 떨어진 거리로 제공되어져야 하는 규정에 따라 가까운 거리를 연결하는 대중교통들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해진다.

연방 교통부에 따르면 이미 23개의 새로운 국내 장거리 연결 교통이 허가 되었고, 53개의 새로운 장거리를 연결하는 교통이 신청돼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신청된 교통이 모두 허가되면 작년 말 독일 내 장거리를 연결하던 86개의 버스교통 보다 두배가 더 많은 연결교통이 제공될 것으로 보면서, 무엇보다 여행자들이 베를린과 여러 공항들을 철도연결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2일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새로운 교통의 급격한 증가현상을 두고 연방 교통부장관 페터 람자우어(CSU)는 (교통)시장이 „수십년된 오래된 굴레로 부터 벗어나게 됐다“며, 새로운 장거리 버스 서비스 제공이 “(소비자들이)  절약할 수 있고, 버스가 자동차를 대신할 수 있는 진짜 대안” 이라는 분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출발 분위기’에서 사람들의 기대심리 현상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4월 중순 부터는 디스카운트 마켓인 알디(ALDI) 에서도 장거리버스 운행이 제공된다. 이미 지난주 목요일인 4일 부터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른 장거리 버스운행사들과 같이 일반 철도티켓 가격보다 확연하게 저렴한 모습일 뿐만 아니라, 집에서 버스중앙역 까지 연결하는 대중교통 가격까지 일부 이미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