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12년 3월 파리, 르몽드 제공)
아이슬란드인들은 인정이 많다. 프랑스인들은…차가운 편.
이것은 전세계140여개의 나라를 대상으로 한 세계 경제 포럼(FEM) 의 연구 자료들 가운데 "외국 여행객들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부문의 조사결과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서 발췌한 것이다.
세계 경제 포럼 전문가들은 각국의 경제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교통수단과 관광의 질, 그리고 민생 정치의 수준정도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 외에도 대기오염의 정도와 전반적인 수질상태 혹은 에이즈 바이러스의 이환율 등 넓고
다양한 항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위에 있어서는 세계 경제 포럼이 이 분야의 조사를
시작한 6년 전부터 스위스가 단연 월등한 차이로 일 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조사에서 관광산업 기반의 효율성으로서 친절함,
주위 경치, 삶의 기쁨등 구체적으로 규정짓기 어려운 항목들 역시 기준으로 선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독일과 영국에 이어 당당히 7위의 자리를 지켰다. 프랑스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하는 국민들의 태도"항목에서
이탈리아 바로 다음인 80위를 차지하며 특히 많은
점수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아이슬란드인들이 이 "정"의 항목에서 일 위를 차지 하였으며, 뉴질랜드인들의 정겨운 웃음과 모로코인들의 상냥함이 그 뒤를 이었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영아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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