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유럽중앙은행의 2퍼센트 목표보다 상당 수준 하락하자 유럽중앙은행은 다음 18개월 동안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주시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3월에 3개월 연속 연 1.7퍼센트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인 2%와 흡사한 수준이지만 그보다 높지는 않다.
Coeure의원은 “2퍼센트 목표와 꽤 가깝지만 점점 더 하락하고 있다. 최근의 경제 자료는 유로존에 대한 유럽중앙은행의 전망과 일치하고 있다. 국내 수요가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이는 이번주 은행이 금리인하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을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은 4일 기록적으로 낮은 0.75퍼센트의 금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증앙은행이 침체된 경제를 신장시키기 위해 활동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내 신용의 흐름이 여의치 않은 것을 강조하며, Coeure의원은 많은 은행들이 금융 위기 이전에 얻은 자산들의 가치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지 못한 탓에 새로운 대출을 꺼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록 유럽중앙은행이 은행들에 막대한 유동자금을 제공했지만 Coeure의원은 중앙은행이 은행들의 금융위기 이전 자산들에 대한 위험들을 완화시킬 수는 없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저금리가 유로존 주변부 국가들의 가정과 기업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의 경우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얻어낼 별다른 방도가 없으므로 더욱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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