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FP)
프랑스 국무총리의 지시로 다음주 월요일까지 장관들은 자신들의 전재산을 공개해야 한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의 보도에 의하면, 몇몇 장관들은 벌써 이번주에
재산목록 작성지를 제출한 상태이며, 이 목록에는 부동산, 주식,
예금등의 소유자산을 모두 상세히 기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산공개는 조만간 국회의원들에게도 요구 될 예정이며, 국회에서는 이에대한 찬반양론이 팽배하다. 그러나 프랑스정부는 이번 대규모 정치인 재산조사 작업이
전 예산부 장관의 비밀재산 자백 후 실추된 정치인들의 도덕관념에 대한 이미지 회복을 위해 결정된 사안이니만큼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수요일, 올랑드 대통령은 올 여름 전까지 정부가 국회에 건의하는 세가지 조항을
발표하였으며, 그 세부 사항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감독을 위한 관련 권한 강화,
조세 회피 대상자 감별을 위한 신설 부서 확대를 통한 국가적 관할 등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당장 실행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좌익정당의 공동의장인 쟝루크 멜랑숑은 대통령의 이번 제안이
‘낡은 정치적 도구’의 재활용이라고 밝혔으며, UMP대표 의원장인 크리스티앙 자콥은 이것을 ‘정치적 교란작전’이라며 거부했고, 마린 르팽은 ‘허황된 발언’이라고 일축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영아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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