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보고서, 독일 인공 고관절 수술 횟수 등 세계 챔피언
독일의 환자들이 그 어느 다른 산업국들 보다도 훨씬 더 많은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표한
OECD의 전문가들은 독일 건강 시스템의 결여된 통제와 잘못된 의사들의 수술권유 등을 비판했다.
(사진출처: Sueddeutsche.de)
OECD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지난 7일자 쥐트토이체 짜이퉁에 따르면, 독일은 1000명의 거주자에 따른 병원의 수가
240곳으로 조사되면서,
261곳을 보인 오스트리아를 제외하고 OECD국가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OECD국가들의 평균 병원 수는 1000명당 155곳이였다.
독일은 무엇보다 심혈 관계 질환 치료와 인공 고관절 장착 수술로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수가 많았고, 암 치료와 인공 무릎 관절 장착 수술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연방 건강부 장관 다니엘 바르(Daniel Bahr, 자민당 소속)는 무엇보다 증가하는 수술횟수와 관련해 비판적으로 점검할 의사를 밝히면서,
총선거 이후 연방과 각 주들이 근본적인 병원 개혁을 이룰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들 또한 점점 더 늘어나는 수술 트렌드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AOK공 보험사의 간부인 우베 데(Uwe
Deh)는 „의사의 수상쩍은 수술 권유를 받은 경험과 불만족들을 설명하는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면서 „병원은 더 이상 의료 목적 외에 수술을 집행하는 일을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일침했다.
하지만 독일 병원협회(DKG) 측은 의료보험사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이윤을 축재하려 한다며 맞대응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OECD 조사결과의 공신성을 의문시 했다. 독일 병원협회 대표 알프레드 덴쩌(Alfred Dänzer)는 „독일이 환자의 종합병원 치료 횟수에서 최고순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의료 서비스 수준에서 평균적인 비용들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을 고려한다면 다른 결과를 보였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OECD의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에서 독일이 다른
OECD 국가들 보다 병원 재정의 제한이 더 적고 통제도 더 약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독일의 포괄수가제도(DRG, 유사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치료 및 진료비를 표준화 한 제도)가 병원 예산을 위한 관리 수단으로써 더 적은 의미로 이해되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독일의 병원들은 다른 OECD국가들 보다 국민들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결과 또한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건강부 장관 다니엘 바르가 함께하는 회의의 자료로 쓰인 이번 OECD 보고서는 환자들이 병원에서 쉽게 치료받을 수 있는 접근성이 독일 건강시스템의 강점이라고 강조했지만,
만성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병원에서 뿐만 아니라 그 외 지속적으로 돌보아 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정치가들과 의료보험사 그리고 병원들에게 전문병원의 성장을 제한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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