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전 수상의 고향 출신인 한 영국 성공회 소속 고위 성직자는 1천만 파운드의 국민 세금을 장례식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를 통해 그란삼의 팀 엘리스 주교는, 대처 전 수상의 “사망 축하 파티”에 대해 “30, 40년 전의 사건들이 여전히 이러한 격렬한 반응을 초래하고 있다. 대처 전 수상의 정치가 그만큼 논란의 여지가 많고 사람들은 여전히 잊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했다.
엘리스 주교는 또한 “대처 전 수상이 남긴 유산이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는 중에 이를 기념하려고 천만 파운드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를 야기시킨다. 대처 전 수상은 그저 그란삼이 배출한 한 인물로써 절제된 장례식을 치뤄야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6일로 예정된 대처 전 수상의 장례식은 1965년의 윈스턴 처칠 전 수상의 국장 이례 가장 성대하게 치뤄질 예정이다.
총리 관저 거리의 반대 서명에는 3만 7천명이 동참하였다. 인디펜던트의 조사에서도 60퍼센트의 사람들이 장례식을 위해 공공기금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답변했다.
대처 전 총리는 군례로서 안장될 예정이다. 국장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그와 흡사하게 치뤄질 것이기에 많은 대중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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