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는 스페인과 슬로베니아가 곧 커다란 경제적 위기에 빠질 수 있으며 경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보고서를 인용하여 스페인과 슬로베니아의 경제적 불균형으로 인해 이들 국가들이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사이프러스가 겪고 있는 것과 흡사한 위기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리 렌 유럽연합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보고서의 내용이 유럽연합 회원국들에게 일종의 자명종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스페인과 슬로베니아는 많은 부채와 결손액, 금융 문제 등과 같은 지나친 불균형으로 특별히 지목되었다.
지난달 사이프러스 사태 이후 슬로베니아는 긴급구제가 필요한 다음 국가로 지명되어져 왔었다. 하지만 알렌카 브라투섹 슬로베니아 총리는 자국의 긴급구제 필요성에 대해 부인하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그러나 “신뢰도를 회복하고 장기간의 불황을 피해가기 위해” 긴급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유럽위원회는 유상증자 및 은행 민영화, 외국 투자 유치 등의 조치들를 추천하였다.
한편, 스페인은 은행 자본확충을 위해 유로존으로부터 400억 유로를 자용하였다. 그러나 공격적인 개혁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유럽위원회는 스페인이 지나친 가계 및 국가 채무로 인해 성장과 재정적 안정에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보고서는 또한 프랑스도 오랜 동안의 경제적 불균형으로 성장이 지체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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