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의 권세 엡5:4-7
그리스도인은 사람들에게 “혹시 교회 다니시지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변화들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밝아지는 변화가 나타난다. 얼굴이 밝아지고 생각이 밝아진다. 언어가 밝아진다. 어둡고 부정적인 언어가 밝고 살리는 생명의 언어로 점차 변해간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새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성경은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가르친다.
첫째. 언어가 삶을 만든다.
동일한 환경에서 살면서 신앙이 자라고 또 믿음의 열매를 삶 속에 맺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정반대의 삶을 살며, 반복적인 어려움에 처하여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차이가 무엇인가? 이 때 점검할 것 중 하나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이다. 입술로 거짓을 말하는 사람의 삶은 거짓되게 되고, 늘 거칠게 말하는 부부는 거친 관계가 되어진다. 마음으로는 참되기를 바라고 화목하기를 바라더라도 생각대로 되지 않고 말한대로 된다. 삶은 입에서 나오는 말로 세워져가기 때문이다. 잠18:21절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고 말하는데 이 의미는 혀에서 생명의 에너지가 나오기도 하고 사망의 에너지가 나오기도 한다는 의미이다. 승리하고 싶으면 승리의 언어를 사용하고, 부흥하고 싶으면 부흥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하고 전하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둘째 언어가 그 사람의 믿음이다.
성도들은 누구나 자신의 신앙이 자라고 바르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기를 힘쓰고, 깨달은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힘써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입술의 언어를 잘 사용하는 것이다. 믿음과 입술은 함께 가기 때문에 언어를 잘 사용하면 믿음이 자라지만 언어를 잘못 사용하면 믿음이 자라지 못하게 된다. 누군가의 사용하는 말은 그 사람의 신앙의 현주소이다. 동시에 그가 사용하는 말은 미래에 그가 어떤 신앙이 될 것인지를 가늠하게도 한다. 약3:3-4절은 우리 입술의 언어를 ‘말의 입에 물리는 재갈’과 ‘배의 키’로 비유한다. 언어가 우리의 인격, 삶, 신앙의 방향을 정한다는 말이다. 자녀를 순종하게 하려면 순종하는 언어를 말하게 하면 된다. 사업이 번창하려면 먼저 언어를 바꾸면 된다.
셋째 입술이 변하면 삶이 변한다.
언어를 믿음의 언어로 바꾸면 믿음의 삶이 이루어진다. 치료의 말을 사용하면 치료의 열매가 나타난다. 입술의 언어를 바꾸기 위해서
1. 망하게 하는 언어를 찾아 버리라. 원망. 불평, 비방. 비난, 비판은 제거해야 할 불신앙의 언어이다. 부정적인 말도 불신앙의 언어이다.
2.믿음의 수위를 높여라. 말에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은혜는 재갈의 역할을 하여 말의 실수를 막아준다. 무의미한 말, 어리석은 말 대신에 덕을 끼치고 감사하는 말을 하게 한다.
3. 믿음의 언어를 사용하며 살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라.
다윗은 자신의 언어가 헛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
결론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을 들으시고 역사하신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 복음의 능력으로 살기 위해서 늘 자신의 언어가 믿음의 언어인가를 점검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리는 언어, 믿음의 언어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입으로 대언하며 사는 성도가 되자. 잠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