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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류현진 환상의 투타, '투수야, 타자야'

by eknews posted Apr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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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류현진 환상의 투타, '투수야, 타자야'

6이닝동안 9탈삼진으로 삼진쇼,타석에서는 3안타 맹타 '한-미 100승' 류현진,

'ERA 2.89-타율 0.429', 만화같은 류현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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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잘 던지고 또 잘 때려' 메이저리그 통산 2번째 승리 투수가 되었다.
13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2회에는 미겔 몬테로와 조쉬 윌슨을, 3회에는 클리프 페닝턴, 이안 케네디, 파라까지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처리하며 '삼진쇼'를 펼쳤다. 이날 류현진은 투구 중 맞이한 25명의 타자 중 17명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로 연결했다. 특히 3회와 4회에는 9명의 타자를 상대로 모두 초구 스트라이크였다.이날 류현진은 완벽한 로케이션과 다양한 구종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그리고 뛰어난 로케이션 속에 이룬 초구 스트라이크는 이날 완벽투를 펼친 밑바탕이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8일 피츠버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메이저리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또한 한국 무대 98승에 이어 2승을 보태며 프로 통산 100승째를 기록하는 기쁨도 누렸다.특히, 류현진은 이날 1회부터 던지고 싶은 곳에 마음껏 공을 던지며 상대를 제압한 데 이어, 타석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케네디의 3구째 150km(90마일)짜리 직구를 통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역시 3구째를 때려 깨끗한 중전안타를,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우전안타를 기록해 이날 류현진의 타격 성적은 3타수 3안타 1득점이었다.다저스 역사상 투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8월 랜디 울프 이후 4년 만의 일. 당시 울프도 체이스 필드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다저스 투수가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것은 1999년 6월 카를로스 페레즈 이후 14년 만의 일이다. 한국인 투수의 3안타 기록은 2006년 박찬호(40·은퇴) 이후 무려 2525일만의 일이기도 하다. 박찬호는 샌디에이고 시절인 2006년 5월16일 3타수3안타 2타점을 올렸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류현진에게 기록을 내준 애리조나. 장소도 같다. 지난 2011년 21승, 지난해 15승을 거둔 정상급 투수인 애리조나 에이스 이언 케네디는 류현진을 가볍게 보다가 3안타을 맞은 후 "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자책했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구력이 좋고 체인지업을 잘 구사한다는 사실"이라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빼앗아 승리했다"며 투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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