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AFP)
화요일 아침 이른시각,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프랑스 대사관이 폭탄을 설치한 차량에
의해 습격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보초를 서고 있던 프랑스 헌병 두 명중 한명이 크게 다쳤으며,
아직 테러의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르 피가로지는 전했다.
트리폴리 사건 현장에 도착한 로렌 파비우스 외무부 장관은 이러한 테러 행위를 ‘비열하고 추악한 행위’라고 표현하였다.
4월 23일 화요일 아침 7시경 폭탄을 장착한 자동차 한대가
트리폴리의 부촌인 서쪽 구역에 위치한 대사관 사무국 앞에서 폭발했으며, 이는 아직 직원들의 출근 전에 벌인
일이라 큰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사관 건물은
지붕이 날아가고 실내 벽이 무너지는 등 60%정도가 파손되는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폭발과 동시에 날아든 파편들은 근방 200m이내의 상점과 가정집에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011년 10월 카다피 정부의 몰락
이후 외국인 주재 대사관을 표적으로 한 첫 테러행위이다. 현재 리비아는 법적으로 아직 미흡한 정부 조직 상황을
이용한 여러 민병 단체들의 활동으로 전반적인 사회구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다. 그 외에도 정치적으로 최근
말리(Mali)전의 프랑스군 개입에 의한 급진적 이슬람파와의 긴장상태등이 이번 테러의 원인으로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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