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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저비용항공사 시장 점유율 상승세

by eknews posted Apr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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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저비용항공사 시장 점유율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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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가 국내 일부 노선의 경우는 승개수가 과반을 넘는 등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1분기에 항공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노선 진출 확대로, 전년 동기(283만명) 대비 20.1% 증가한 총 340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여 전체 시장점유율이 2012년 1분기 17.4%에서 2013년 1분기 19.8%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7개 국적항공사 전체로는 총 1,295만명을 수송, 전년(1,250만명) 대비 3.6% 증가했다. 국내노선에서는, 전년 동기(211만명)에 비해 약 5% 증가한 222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여 시장점유율이 2012년 1분기에는 43.0%였던 것이 2013년 1분기에는 47.3%로 상승하였다. 

  저비용항공사가 진출해 있는 5개 국내노선 중 김포-제주, 김해-제주, 군산-제주, 김포-김해 등 4개 노선은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섰고, 청주-제주 노선은 43.6%로 나타났다. 

국제노선에서도, 저비용항공사 취항노선 확대 및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로 전년대비 64% 대폭 증가(72→118만명)하여, 시장점유율이 2012년 1분기에는 6.3%였던 것이 2013년 1분기에는 9.4%로 증가하였다. 

  저비용항공사(LCC)가 4만명 이상 수송한 노선들 중에서는 인천-홍콩(7.9→7.1%)을 제외한 모든 노선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괌의 경우 36.2%에서 52.7%, 인천-후쿠오카의 경우는 26.2%에서 51.2%), 김해-오사카(36%), 인천-후쿠오카(29.4%)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에어피치(인천-오사카 7.8만명), 세부퍼시픽(인천-칼리보 2.9만명), 에바항공(김포-송산 1.2만명), 에어아시아재팬(인천-동경 2.2만명) 등 외국계 LCC들의 신규 노선 운항도 확대되었다. 

 2013년 상반기 전망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외국 LCC 취항 확대로 인한 국적 LCC와의 경쟁 심화 및 동북아 영토 분쟁으로 인한 항공수요 불안정 등 부정적 요인은 있으나, LCC의 국제선 하계 운항횟수 증가(2012년 주217회 → 2013년 주258회) 및 신규취항 확대로 2분기에도 LCC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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