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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경서인 한인회 창립 제4주년 기념행사-비만증과 고사리 마음으로

by eknews05 posted Apr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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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경서인 한인회 창립 4주년 기념행사-비만증과 고사리 마음으로

지난 427()서울과 경기도 사람들의 모임인 재독경서인 한인회(회장 박영호) 창립 4주년을 맞아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 90, 45307  Essen)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오후530 김정희 사무차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에서 박영호 회장은 인사말  즐거움이 있으면 화목해지고, 화목해지면 단결이 되고, 단결이 되면 발전은 따라온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비만증이 필요하다면서 “비만증이란 비벼주고 만져주는 증세이다. 살찌자는 비만증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의지하는 비만증 말한다며 이런 비만증 같은 마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고사리 같은 삼행시가 되었으면 한다며 참석자들에게 고사리 운을 띄워달라고 주문했다. : 고마워요, : 사랑해요, : 이해합니다라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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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은 축사에서 고향이 경기도 강화도인 회장은 다른 어떤 행사보다 아주 편한 마음으로 경서인 행사에 참석했음을 밝히며 아름다운 고향을 가지고 있는 자는 조국을 배반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다며 강화의 산에서 보는 일몰의 아름다운 고향을 회상했다. 그는 마음속의 모든 풀어놓고 오늘만큼은 정겨운 자리 서로가 부둥켜 안고 즐거움을 나눌 있는 행복한 자리가 되길 축원했다.

격려사는 한국에서 경기도 의정회 신현태 회장이 해주었다. 사회자는 먼저 경기도 의정회는 경기도의 퇴직한 국회의원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한 후 신 회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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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6천불이며 수출수입액이 1조억을 넘었다며 대한민국의 여러 발전상을 들었다 그는 또 여러분들이 독일에 와서 새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한 만큼 국내에 있는 국민들도 새로운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독일에는 많은 단체가 있는 것 같은데 소속된 단체에서 자기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한마음 하나로 되어서 고국에 계시든 이역만리 독일에 계시든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남북통일을 이루어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여러분들이 힘과 뜻을 합쳐주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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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한국에서 보내 온 축사를 대독하는 시간이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축사(이규방 자문위원 대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축사(김영혜 회원 대독),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축사(김경열 위원 대독), 원유철 재외국민위원장 축사(김근회 회원 대독).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경제나 문화예술 스포츠분야에서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다. 교민 여러분도 각계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시고 보람 있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길 바란다. 멀리 이국 땅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고국의 발전과 통일당국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주길 부탁 드린다고 하였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시는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복지공동체, 희망공동체로의 꿈을 안고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며 멀리 계시는 여러분이지만 존경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다’ 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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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축사 중 인천은 역동적인 도시이며 금년 6월 제4회 실내 무도회 아시아경기대회, 10월 제94회 전국체전, 201410월 제 17회 아시아 경기대회가 열린다. 동포 여러분들의 따뜻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 고 하였다.

원유철 재외국민위원장(새누리당)의 축사를 대독하기 전 김근회 회원은 원 위원장이 누구인지 생소해 할 것 같다며 원 위원장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여러 대에 걸려 국회의원을 하고 있으며, 의정활동 출정율 제1위로 국회출입 기자들이 선임한 가장 모범 국회의원이다고 소개하였다. 원 위원장은 축사에서 재독한인을 비롯한 750만 재외동포의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의 실현을 통해 보답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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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경기도지사의 감사패는 최금성 부회장, 김우열 사무총장, 조정숙 자문위원이 받았다.

사회자의 내빈소개가 있은 후 앞에 있는 대형 화면에는 내 고향 탐방 경기도의 동영상이 비쳐지는 가운데 저녁식사가 있었다.

2부 순서는 최금성 부회장이 진행하였다.

먼저 교민가수인 경서한인회 출신인 조남희 씨로부터 아씨, 떠날 때는 말없이 의 노래를 들었다. 이어서 라인댄스 카우보이챨스톤의 춤(지도: 김정희)을 카우보이 모자와 함께 보여주었다. 또 북부, 중부, 남부 각 2명씩 나와서 춤 대회를 하였다. 또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을 서울경기,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의 사투리 버전으로 낭독하여 배꼽을 쥐게 하였다. 또 북부지역에서 참가한 회원들로 구성된 산토깽이 춤이 있었고, 주낙언 씨는 72세의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찬가, 럭키 서울, 민요 경기 아리랑, 소양강 처녀, 경기도 민요 노들강변 등 5곡의 노래들을 악보도 없이 하모니카 5개를 교체해가며 연주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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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행사의 마지막으로는 호수의 백조들과 Teufel 이라는 주제로 춤 꾼들이 나왔는데 그 중 한 명의 남자가 끼어 있어 박장대소하였다.

3부 순서는 경품 추첨 및 유흥시간으로 최금성 씨가 계속해서 진행하였다.

최금성 사회자는 회원들을 위해 무너지기로 작정한 것처럼 스스로 노래와 춤을 보여주며 간간이 난센스 퀴즈를 내어 맞추는 이에게 상품을 주기도 하였다. 그녀의 품바 각설이 또한 일품이었다.

멀리서 온 회원들은 정해진 시간에 끝내 주길 은근히 바랐지만 사회자는 또 더 오래 놀고 싶어하는 회원들이 있어서 조금만 조금만 하는 안타까움과 함께 12시에 마쳤다. 특히 이날 멀리 북쪽에서 단체로 참가한 회원들은 춤과 노래 응원 등 모든 면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경서한인회에 좋은 본보기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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