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회복의 원리 창13:1-12
우리는 살아가면서 관계의 문제를 만나면 다른 것보다 더 힘들고 고통을 겪게 된다. 관계만 좋으면 큰 문제도 그 힘으로 이겨내지만 관계가 깨지면 적은 어려움도 넘기기가 어려워짐을 느낀다. 본문은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관계의 문제를 푼 기록으로 깨진 관계를 푸는 성경적인 원리가 기록되어 있다.
첫째 관계를 삶의 본질로 받아들여라.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목초지 문제로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 그 때 그는 조카 롯에게 목초지에 대한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며 롯에게 넘겨주겠다고 제안한다. 창13: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아브람이 조카에게 먼저 선택권을 준 것은 재물보다 관계를 중요시 여겼다는 것이다. 재물을 얻는 것 보다 사람 얻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물질, 재산 때문에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가 많다. 이웃 간에 심지어 부모와 형제사이가 물질 문제로 깨지기도 한다. 성도간에 관계를 깨뜨려 신앙에까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 때 관계를 삶의 본질로 여기는 사람은 다른 것은 포기하더라고 관계를 붙잡을 것이다. 바른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 사이의 관계로 나타난다. 그리스도인은 관계를 삶의 본질로 여기고 살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다.
둘째 대화를 시작하라.
관계의 문제가 생기자 아브라함이 가장 먼저 한 행동이 8절에 기록되어 있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아브라함은 관계의 문제가 생기자 조카 롯을 찾아가 대화를 시작하여 관계의 문제를 풀었다. 관계 실패자의 특징은 문제가 생길 때 입을 다문다. 아무 말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고 1주일. 한 달을 보낸다. 대화하면 쉽게 풀릴 수 있는 일이 대화하지 않기에 영적으로 죽어가고, 하는 일이 꼬이며 부부 사이가 더 악화되고 자녀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엡4:26-27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한다. 관계의 문제를 만날 때 입을 다물지 말고 대화를 시작하라. 대화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듣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다.
셋째 관계가 풀려야 삶이 풀린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가 열심히 예배드리고 기도하며 전도하는 것에 감동받지 않지만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에 마음을 연다. 그래서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또 관계를 풀어 하나되는 것을 예배보다 먼저할 것으로 가르치셨다.(마5:23)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이 관계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지켜 보고 있다. 관계 좋은 교회는 전도 열매를 맺는다. 관계에 풀리면 사업이 잘 되고, 학생은 공부에 열매가 나타난다. 성도는 신앙이 자란다. 관계에 승리하면 삶이 승리하고 신앙이 승리하기에 성도는 관계를 깨는 비난, 거친 말, 분노, 미움을 삼가고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축복하기를 힘써야 한다.
결론 당신은 관계를 삶의 존질로 여기며 사는가?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 입을 다무는 사람인가 대화로 풀기를 힘쓰는 사람인가? 관계 승리로 신앙과 삶의 승리를 누리며 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