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크루즈에게아일랜드식 영어 발음이 큰 영광의 계기가 되었다.
아일랜드 일간 THE INDEPENDENT지 보도에 따르면 최신 블록버스터 영화 ‘오블리비언’의 개봉을 앞두고 아일랜드 더블린에홍보차방문한 할리우드 스타톰크루즈는자신의 가문과 유산을 추적한 연구를 확인했다.
기록은 그의 조상 중 한 명이 아일랜드 기근 때 떠나간 세입자들을 다시 모두 불러와 ‘히어로 랜드로드’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톰크루즈 역시 예상치 못한 깊은 가족사를 듣고 깜짝 놀랐다.
“내 가족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된 것에 정말 놀랐다.나는 내가 아일랜드 사람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것이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그 깊이는 알지 못했다.알고 보니 모두 12세기에 시작되었더라. 이 사실들은 나와 내 가족에게 큰 영광이다. 내가 이 역사 이야기를 우리 가족에게 하루 빨리 전하고 싶다. 내가 아일랜드 사람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미국에서 아일랜드계로 사는 것은 내 자부심이었다.내 조상들이 살았던 땅을방문해보고 싶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이 날, 톰크루즈는아일랜드 영화 위원회와 계약하고 심야 쇼 프로그램과인터뷰를 가진 뒤 기네스 맥주공장을 잠시 방문했다.그곳에서 아일랜드 부총리 토니쉬타(Tanaiste)및 외교통상부 장관 에이몬길모어(Eamon Gilmore)는그가아이리쉬임을 명시하는 증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아일랜드의 계보학자는톰크루즈를2013년도아일랜드 디아스포라(다른 나라에서 살며 일하기 위한 유대인들의 이동, 고국을 떠난 사람)로 선정했다.
톰크루즈는더블린오코넬거리에 위치한 SAVOY영화관 외부의 레드카펫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나누어주고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등 한 시간 이상을 소요했다.그는 또한 줄지어 있는 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주기도 했다.
수천 명의 팬들 역시 도시의 번잡함과 추위 속에서도 잠깐이라도 톰크루즈를 보기 위해 거리에 줄 지어 있었다.
팬들에게 그는 자신을 깜짝 놀라게 한 가문의역사 덕분에 아일랜드에 매료되었다고 말했다.
“내핏줄을 확인하고 그 기쁨덕분에 기네스 한 잔을 마시러 갈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만족스러워 하며 많은 청중들이 자신의 새 영화를 보러 와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곧 아일랜드에서 영화를 촬영할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곳에 내가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꼭 아일랜드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싶다. 매우 멋질 것이다. 아일랜드에 방문한 것은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우리는 아직 장소도,영화 대본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단연코 이곳에서 영화를 촬영할 것이다.”
또한 “나는 아일랜드가 그들의 예술가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이것은 매우 중요하고 이 나라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라며 마지막까지 아일랜드의 재능 있는 인물들 및 영화제작자,감독과 작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