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엘리제궁에서의 피용 전 총리 (사진 : AFP)
프랑수와 피용 전 총리가 ‘무슨일이 있더라도’
2017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프랑스에는 때이른 대권 경쟁 바람이 불고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푸앙지에 따르면, 아키히토 일왕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기위해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피용 전 총리는 이와 같은 차기 대권 진출 의사를 표명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정계 복귀를 위한
지지자들의 물밑 작업이 한창인 지금 프랑스 제1야당 소속 전 총리의 차기 대권 진출 선언은 전 대통령에 대한
견제로 해석된다.
그는 뒤이어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대중운동연합(UMP)의 2016년 경선때 후보로 나설것임을 밝히며, 대권
도전 의지를 다시한번 공고히 하는 메세지를 남겼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그의 잠재적인 정계 복귀를
점치는 대중의 생각에 대한 물음에서 피용 전 장관은 "나는 정치만 하는 정치인이지만, 그의 경우는 다르다"라고 대답했다. 이는
2012년 대선 패배후 정치계 은퇴를 선언한 전 대통령의 행보를 가리킨 것이다.
전 총리의 이와 같은 때이른 대선 도전 발언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최근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프랑스의 정치적 혼돈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계로 되돌아 올 의향을 내비친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분석이다. 사르코지는 이번주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어쩔수 없이 정계로 복귀하게 될
지도 모른다"라고 밝힌바 있다.
현재 대중운동연합당(UMP)을 이끌고 있는 쟝프랑수와
코페 당 대표는 정치적 경쟁자이기도 한 피용 전 총리의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존중할만한’
의견이라 하면서도 "2017년 대선에 앞서 먼저 우리당이 2014년 지방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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