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기 어려운 한국 노인들,생활 갈수록 빈곤해져
우리나라 고령층의 높은 경제활동참가율은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고령화와 함께 65세 이상 취업자수는 2000년의 100만명에서 2012년에는 178만명으로 늘어나고 전 취업자 중 비중도 4.7%에서 7.2%로 늘어났지만 취업가능한 일자리의 질은 뚜렷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미화원 및 경비원이 대부분인 단순노무직은 시설관리의 자동화가 진전됨에 따라 노동수요가 줄어들 위험이 있다. 고령 남성이 많이 취업하고 있는 운수업도 현재 공급과잉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앞으로 늘어나는 고령층의 노동공급을 수요가 뒤따르지 못한다면 임금이 더 떨어질 우려도 있다. 게다가 공적인 지원체계도 일자리의 질도 개선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LG경제연구원 류상윤 책임연구원은 "최근 60세 정년연장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청년 취업과 관련한 논란은 있으나 50대 후반의 고용안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고용안정을,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생활안정을 뒷받침하는 방안들이 계속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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