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에 전국 최초로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충청북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진천군 및 한국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태양의 땅 충북 건설 비전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도가 건립하는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에는 국내 최대의 태양광 테스트베드가 구축되고 KCL의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분야 인증시험센터가 입주해 태양광발전 관련 연구, 기술개발, 인증·시험, 창업 및 판로 지원, 인력양성 등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이번 센터의 건립으로 태양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완성함으로써 도내 태양광 기업들이 머지않아 도래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태양광시장의 재 도약기에 충실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균형발전과 도정 비전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충북 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진천군 지역) 23,763㎡에 연건평 5,000㎡ 규모로 201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부지매입비, 건축비, 장비구축 및 R&D사업비 등 총632억 원으로, 정부 253억 원, 충북도 160억 원, 진천군 36억 원, KCL이 183억 원을 분담하게 된다. 이두표 충북도 미래산업과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부지를 제공해 준 진천군과 KCL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센터를 건립하여 ‘생명과 태양의 땅’ 도정 비전을 조기에 실현하고, 침체되어 있는 태양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