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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민족과 문화 독일문화의 시작
회화문화
철학문화 독일 근대의 정치적·사회적 후진성과 사회적·문화적 중심이 없는 지방적 향토의식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표지에 지나지 않지만, 추상적인 서구 개인주의와 공동체감정이 결합된 독일적 <게뮈트(情緖)>를 길러왔다. 그것은 보편적인 독일문화를 떠맡고 있는 독일 특유의 교양시민층에게도, 편협한 소시민적 향토의식을 독일적 속물에게도 공통된 성격으로서, 독일적 내면성이라고 불렸다. 그것은 근세 독일관념론으로 비롯되는 독일 사상계의 체질이 되었고, 칸트와 하이데거의 사상도 독일적 향토의식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도시의 물질문명에 대립하는 <정신문화>라는 것이 독일의 문화를 길러낸 교양시민층의 자의식(自意識)이다. 일반적으로는 독일인의 <자연>지향적인 특성으로 나타나, <숲>을 마음의 고향으로 삼아 들과 산을 걸어 다니는 <반더포겔> 같은 운동이 도시시민의 <대지(大地)>에로의 회귀를 촉진하였다. 역사적·사회적 조건의 귀결로서 독일에는 베를린 이외에는 거대도시가 없는데, 그 베를린조차도 기층은 수향(水鄕)과 숲과 모래땅이다. <숲>은 카오스(혼돈)이며 악마가 사는 곳이기도 하다. 내면에 그와 같은 의식이 근대 서구합리주의와 결합했을 때, 그 합리주의는 비합리주의적으로 확대되고 추상적으로 형식화된 <질서>감각이 되어 <독일적 철저성>이라 일컬어졌다.
문학문화 독일의 문학은 관념론의 사상이 개화한 독일고전주의·낭만주의의 시기에 서구시민 휴머니즘문학의 독일적 형태를 성립시켰다. 그것은 괴테·실러로 대표되는 바이마르궁정의 교양귀족공동체, 슐레겔형제나 노발리스의 낭만파의 작은 사교모임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보편적인 정신의 왕국의 문학이었다. 사회 구조가 대중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이 시대가 과거의 것이 되었을 때 독일문학은 동서분열이라는 차원을 초월한 균열을 드러내고 그 상처 위에 현대의 문학적 여러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독일을 대표하는 예술은 문학이 아니라 음악에 있다. 문학도 소설보다는 연극중심이다. 19세기 유럽음악의 지배적 지위를 확립한 독일음악의 기반은 그 원류인 바흐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시 중소도시나 궁정에 산재하고 있으며 지방의 시민생활에 뿌리 내린 다원적인 음악환경이야말로 독일음악의 좋은 기반이다. 바그너의 악극은 그러한 독일의 문화적 전통과 상황의 음악적 집대성으로서 독일적 특질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다양성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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