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에서 섹시 스타로, 가수 겸 배우로 성공한 마일리 사이러스(20)가 2013년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뽑혔다.
유코피아닷컴에 의하면 남성 매거진‘맥심(Maxim)’이 독자들의 투표로 매년 선정해 온 '올해의 섹시한 여성 100' 에서 마일리 사이러스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디즈니의 어린이 시트콤‘한나 몬타나’를 통해 큰 인기를 모으면서‘초통령’,‘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던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제 아역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 미국의 섹시 퀸으로 성장한 셈이 됐다. 하지만,당시 깜찍하고 모범적인 캐릭터로 사랑을 받으며 미국의 초통령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성장해가면서 마약, 욕설파문, 음란물 유출 등의 돌출 행동으로 자주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마일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다”면서 “꿈이 이루어졌다”고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마일리는 금발 머리에 어울리는 금빛 수영복을 입고 고혹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최근 배우 리암 헴스워스와 약혼했으나,헴스워스가‘매드 맨’의 여배우 재뉴어리 존스(35)와 자동차 안에서 키스를 나누는 등 바람을 피운 장면이 포착되어 1년 만에
파혼했다. 사이러스와 햄스워스는 지난 2009년 영화 ‘라스트 송(The Last Song)’의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그리고 3년 간의 교제 끝에 지난 해 여름 약혼했다. 당시 헴스워스는 마일리에게 3.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내밀며 청혼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올해‘맥심 핫100’리스트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떠오르며 섹시 스타의 세대 교체를 예고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뒤를 이어 2위는 저스틴 비버의 여자 친구인 셀레나 고메즈(20)가 차지했다.또 리한나, 밀라 쿠니스, 제니퍼 로렌스가 각각 3, 4, 5위를 차지하며 톱 5에 올랐다.
그 외에도 제니퍼 러브 휴이트(6위), 애슐리 티스데일(7위), 케이트 업톤(8위), 바네사 허진스(9위), 케이티 페리(11위), 비욘세(14위), 스칼렛 요한슨(15위), 제시카 알바(17위), 엠마 왓슨(19위), 메간 폭스(2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지난 해 ‘맥심 핫100’ 리스트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전 여자친구인 모델 바 레파엘리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