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석·박사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 1만5천명에게 2526억원을 지원하는 등 7년간 모두 2조원을 지원한다.
교육부가 최종 확정되어 공고한 BK21 플러스(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 Students) 사업 계획에 따르면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독창적인 고부가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실질화함으로써 BK21 플러스사업이 창의적인 융합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계로 독창적인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첨단 융복합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인재양성형’, 고부가가치 특화분야 및 국가 전략분야의 실무형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화전문인재양성형’, 학문분야별로 고급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인 학문간, 산업과 기술간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게 될 융복합분야에 전체 사업비의 약 20%이상인 약 560억원(연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멀티미디어, 문화콘텐츠, 산업·공업·패션디자인, 관광, 정보보안 등 새롭게 부각되는 고부가가치 특화분야 및 국가전략분야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유형을 신설(특화전문인재양성사업)하기로 했다.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방대학육성’을 BK21 플러스사업에도 반영하고 사업비 기준 지방대 지원비중을 35%로 높였다. 기존 BK21·WCU사업에서 지방대 지원비중은 24%였다.
대학원생 인건비도 상향 조정했다. 석사는 월 50만원에서 60만원, 박사는 90만원에서 100만원, 신진연구자는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체계적인 학사관리, 교육·연구 여건 개선 계획 등을 평가에 반영해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대학원 체제 구축을 유도하면서 교육·연구역량을 더욱 내실화했다.
자세한 내용 등은 한국연구재단 BK21 플러스 사업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