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우리 한마당 체육 문화행사, 제9회 본분관장(총영사)배 김치 담그기 경연대회
올 해로 18회를 맞이하는 '한우리 한마당' 체육문화 행사와 제9회 본분관장배 김치 담그기 경연대회가 5월11일 노이스 Jahnstadion(Jahnstr. 61, 41464
Neuss) 에서 오전 11시부터 거행 되었다.
뒤셀도르프, 레버쿠젠, 레크링하우젠, 묀헨글라드바흐, 메트만, 보쿰, 본, 아헨, 에센, 쾰른, 클레베, 프랑크푸르트, 우리지기 동아리 총 12개 한인회와 1개의 1.5세 동아리가 함께한 이번 대회는 규모는 작지만 오월의 신록속에 건강한 하루를 보내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1부 첫 순서로 전년도 우승팀인 쾰른 한인회(회장: 국성환)의 우승기 반환과 김원우 재독 대한체육회 김원우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식이 시작
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원우 체육회장의 인사말과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 김희택 본분관 총영사의 격려사 순으로 1부 순서가 이재호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은 축사에서 시인 유베날리스의 명언을 이용해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과 함께 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화합 단결을 통해 재독동포 사회가 더욱 화목하고 하나 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하며, 최선을 다해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할 것"을
약속했다.
대사관본분관 김희택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18회를 맞이하는 '한우리 한마당' 행사를 통해 2-3세 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과 독일의 교량적인 역할을 감당해 주길" 부탁했다.
아울러 "김치대회를 통해 김치가 독일 사회에 널리 알려질 뿐 아니라 김치를 통해 한국이 세계적으로도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희망했다.
선수 선언에 이어 이광일 축구 심판의 심판 선서를 마지막으로 1부 순서를 마치고, 축구, 배구, 육상, 제기차기, 줄다리기, 팔씨름 순으로
경기가 진행 되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펼쳐진 이날 경기는 각 지방 한인회의 열띤 응원전과 선수들의 땀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다.
오후 6시가 되어 각종 경기가 마무리 된 이날 대회는 처녀 출전한 묀헨글라드바흐 한인회와 전년도 공동 우승팀인 복흠 한인회가 이번에도 또다시 공동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첫 출전에 1위를 차지한 묀헨글라드바흐 한인회 한승연 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처녀 출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뜻밖"이라며 대회를 위해 수고한 회원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아울러 김치대회까지 2등을 차지해 겹경사가 일어났다며, 1위 상품으로 주어진 대형 TV를 묀헨글라드바흐 한인회에 양보한 복흠 한인회 백승훈 한인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총 3개 한인회가 출전한 김치 담그기 경연대회는 남성 청년들이 출전해 맛깔스런 김치를 선보이며 1위를 차지한 본 한인회가 이날 이목을
집중 시켰고, 독일인 아버지와 딸이 함께 출전한 묀헨글라드바흐 한인회가 2위를 쾰른 한인회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풍성한 먹거리와 시원한 맥주, 지글지글 익어가는 불고기와 함께 웃음꽃을 피워낸 이날 대회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1500미터 달리기에 참가해 끝까지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준 프랑크푸르트 박선유 회장과 정진호 회원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경기 결과
체육행사 종합 순위-공동1위: 묀헨글라드바흐, 복흠 한인회, 3위: 본 한인회
김치 담그기 경연대회-1위: 본 한인회, 2위: 묀헨글라드바흐 한인회, 3위: 쾰른 한인회
유로저널 독일중부지사장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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