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변정담(Fireside chat) 19 --- 인류의 환상 ---

by eknews posted May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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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변정담(Fireside chat) 19 --- 인류의 환상 ---
 
금년초에 어느 I.T company 에서 "전세계 소망공유" 란 제목으로 새해맞이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이벤트에 무려 50만명 이상이 참여하였는데 미국인들을 비롯한 자본주의 사회의 사람들은 대다수가 건강에 관한 소망을 말하였고 러시아인들은 교육과 관련한 신분상승을 기원하는 소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행복하고 싶은데 건강을 잃으면 아니되겠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데 교육받고 거기에 걸맞는 신분상승이 되어야만 경제적으로 보다 나은 환경을 갖출 수 있다는 생각이 대부분이며 총괄적으로는 이벤트에 참여한 75%의 사람들의 공통된 소망이 "사랑하고 싶다, 또는 사랑받고 싶다"는 것이었으며  사랑,건강,직업,재물,가족,교육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인류가 산업시대로 접어들면서 상실된 인간성 회복을 갈망하고 있다고 추이해 볼 수 있다 . 

인류사회가 형성 되면서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고 물질적 풍요로움을 가져오며 최대다수에 최대의 행복을 부여하며 그 어느 것 또는 그 누구로부터도 방해를 받지 않는 개인의 자유를 지탱하고자 노력하며 능동적으로 자연을 지배하며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마침내 산업이 발달하여 동물과 인간의 에너지 대신에 우선 기계 에너지가 등장하고 연이어 핵 에너지가 쓰여지고 급기야는 인간의 두뇌대신에 컴퓨터가 사용됨에 따라 많은 사람 아니 우리시대의모든 사람들이 인간이 무한한 생산과 무한한 소비에의 길로 나아가고 기술이 인간을 전능(Almighty)하게 하고, 과학이 우리를 전지(Omniscient) 의 존재로 만들었다고 믿기도 한다.  

우리(인간)는 신(하나님), 즉 자연세계를 우리의 새로운 창조를 위한 벽돌로 사용함으로써 제2의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지고(Supreme)의 존재가 되어 간다고 생각 했다.

남자, 그리고 더 많은 수의 여자들이 새로운 의미의 자유를 경험하며 그들은 자기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었다. 봉건적인 사슬에서 벗어났고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산업화와 더불어 상류계급층과 중산계급으로부터 시작하여 전사회 구성원들에게까지  자유의 개념은 확산되었다.
 
따라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라는 개념이 생겨나고 그 개념은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인간을 만드는데 목표를 둔 운동으로부터 재빨리 형태를 바꾸어 모든사람의 부루조아적 생활을 이상으로 하고 미래의 남여로서의 "보편화 된 부르조아"로 이끄는 운동으로 변모 되었다. 

누구든지 부와 안락을 달성하면 그 결과로 누구에게든지 무한정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무한한 생산, 절대적인 자유, 무한한 행복이라는 용어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진보라는 새로운 종교와 유사한 방법으로 핵을 형성하였고 많은 사람들은 이 새로운 발전이라는 "세속의 도시"가  "하나님의 도시"로 변화되기를 기다렸다. 

이 새로운 종교(발전된 사회, 모두가 부요한 사회가 되면 모든 사람이 무한한 행복을 누릴 것이라 생각 했다.마치 종교처럼-----) 가  그 신자들(그 시대 모든 사람들--) 에게 에너지와 활력과 희망을 주었었다. (그 시절 모든 사람들이 믿었던 산업화의 마지막이 무한한 행복을 가져 올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것은 민중 스스로가 만든 일종의 위대한 약속이었다. 그 위대한 약속이 이루어 질 때를 기다리며 인류는 열심히 일하며 산업과 기계문명을 발달시키고 놀라운 물질적. 지적 성취를 이루었다.
 
그러나 산업시대는 인류에게 무한한 물질적 풍요로움과 생활의 편리함은 가져다 주었지만 그 위대한 약속을 이행하는데는 실패했다. 산업시대가 불러 온 물질문명과 기계문명은 인간생활에 편리함은 가져다 주었으나 물질로서 인간에게 무한한 행복을 불러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첫째, 모든 물질적 욕망의 무한한 충족은 안녕을 가져다 주지 못하며 또한 그것은 행복에 이르는 길도 아니다.

둘째, 우리 삶의 독립된 주인이 된다는 꿈은 우리의 사상과 감정과 취미, 정부와 산업, 그리고 이들이 지배하는 매스커무니케이션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바로 끝나버린 셈이다. 결국 산업발달과 문명의 발달에 따른 무한한 행복의 형성은 인류의 환상에 그치고 말았다.

셋째, 경제적 발전은 부국(rich country)에만 국한되어 왔고 풍요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사이의 격차는 계속 넓어져 왔다.

넷째, 기술적발전은 그 자체가 생태학적 위험과 핵 전쟁의 위험을 낳았으며 , 이중 어느 하나가 혹은 이 둘이 합세하여 모든 문명,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모든 생명에 종지부를 찍을지도 모르는 일이다.라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도 잘알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다른 소망을 가지고 행복의 길을 찾아 가야 한다. 그렇다면 그 다른 소망은 무엇인가?
 
어느날 아침 나는 바쁜 걸음으로 출근하는 길이었다. 동네 근처의 유치원 담장 밑에서 두 어린이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내가 워낙 어린이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싸우는 모양새도 어찌나 예쁜지 잠시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두 아이의 싸움의 논제가 서로 "우리 선생님이 더 예쁘다, 아니야 우리 선생님이 더 예쁘다" 라는 것이었다. 잠시후 한 아이가 "Miss Evan is more beautiful then your teacher!" "No ! My class teacher is more beautiful then Miss Evan"  다른 한 아이가 대꾸한다 마침내 진짜 싸움이 벌어질 모양이다. 갑자기 한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바짝 다가서며 주먹을 쥐고  "If you say any more I will kill you" 다른쪽 아이의 대답 "Do you have money about million pound?" 그때 나는 두아이 곁으로 가서 말을 건냈다 "Goodmorning little friend ! look! this is my bag it's very big bag,  I have two million pound's  in my bag and  can I kill you? " 물론 돈을 준다고 사람을 죽일수는 없다는 충고와 함께 우리는 헤어졌다. 

산업의 발달과 물질문명의 발달로 우리의 삶이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와 졌지만 그 풍요로움 속에 가장 중요한 인성이 사라지고 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환상과 지나친 소유욕에서 벗어나서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잃어버린 인간성회복의 길로 돌아가야 될 것이다. 

우리 모두의 행복의 집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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