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십대층,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에 반대

by eknews posted Jun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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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십대층,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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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단지 21%만이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4세부터 17세의 스코틀랜드인들을 대상으로 한 독립에 대한 첫번째 여론조사였다. 16개월 후에 12만 명에 달하는 이들 16세, 17세 청소년들도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결정하는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18명의 청소년들 중 60%가 스코틀랜드의 독립에 반대했으며 19%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금번 연구는 4백만 명의 선거인구에 대한 짤막한 스냅샷에 불구하지만, 이처럼 광범위하게 독립에 반대하는 여론이 드러난 것은 최초이다. 26%가 독립에 찬성하는 반면 74%는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번 결과는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총리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스코틀랜드 국민당 각료들은 대다수 십대들이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지지할 거라고는 주장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같이 단지 극소수만이 독립을 지지할 거라고도 생각지 못했다.

이번 조사 이전의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십대들 대다수가 다음해 18일 열릴 선거에서 독립을 지지할 것이라고 암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입소스모리의 여론조사에서는 18세부터 24세 청년층의 독립지지 찬성도가 급증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한편, 이들 십대들의 부모 세대들의 독립 반대 여론은 50%였으며 독립 지지도는 30%였다. 19%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에든버러 대학의 린제이 패터슨 교수는 “어떠한 조사도 완전하지 않은 만큼 이번 결과를 검증할 수 있는 조사가 뒤따르기를 바란다”라며 독립 캠페인이 지속될 수록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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